수서경찰서, 탈북민·지역주민 함께 하는 음악회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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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음악회가 16일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마루공원에서 진행됐습니다. ‘사람 향기 가득, 우리는 수서 공동체입니다’는 이름의 이번 음악회에서는 경찰악단이 밴드공연과 현악공연으로 흥을 돋웠습니다. 또 2부에서는 서울경찰홍보단의 가요, 춤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아울러 무대 앞을 꽉 채운 주민들도 공연단과 함께 춤을 추면서 흥겨운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또한 공원 한쪽에는 장애 아동들이 직접 커피를 직접 만들어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줬습니다. 또한 한의원 진료, 법률상담, 이발 봉사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특히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민들이 직접 북한 음식 나누기 행사에는 지역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수서지역에 살고 있는 한 탈북민은 “지역주민들과 한마음으로 웃고 즐길 수 있어 말 그대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이후에도 좋은 일과 나쁜 일들까지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유명오 수서경찰서 보안계장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민들이 한국사회 적응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형사들에게 터놓고 이야기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우리 형사들은 탈북민들이 한국에서 성공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수서경찰서가 주최한 이번 음악회는 수서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생활안정협의회, 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 보안협력위원회의 주관으로 이뤄졌고, 1000여 명의 지역 주민들과 탈북민들이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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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북한주민들에게 송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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