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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학생, 방학에 학교 증축현장에 동원…쉬려면 뇌물 바쳐야”

진행 : 북한의 한 고급중학교(우리의 고등학교) 학생들이 여름방학 기간에 학교 증축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교 측이 일방적으로 어린 학생들을 건설에 동원했다는 것인데요. 설송아 기자가 전합니다.  

평안남도 성천 고급중학교에서 본관 건물을 2층에서 3층으로 증축하는 현장. 건실한 청년들 사이에 앳된 아이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다름 아닌 이곳에 다니는 학생들이 학교 건설 현장에 강제 동원된 겁니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21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여름방학에 고급중학교 학생들은 단 하루도 방학같은 방학을 보내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성천 고급중학교 학생들은 증축 현장에 강제 동원돼 등짐으로 브로크와 모래 등 자재를 운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처럼 학생들은 15일까지 보름기간의 여름방학을 학교 공사장 작업장에서 보냈다”면서 “16일 개학한 이후에도 교실꾸리기에 필요한 각종 도색자재에 대한 비용 마련 과제에 또 시달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학생들이 방학 기간 중 철길과 도로 정리 등 도시 미화 사업 등에 동원된 적은 있지만, 이처럼 학교 건설 현장에 투입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당국의 인권 의식 부재가 북한 교원(교사)들에게까지 그대로 투영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소식통은 “학생들은 방학에 자유로운 여행은 고사하고 하루도 편히 쉬지 못하고 있다”면서 “담임은 뇌물을 주거나 최소 2만 원 정도의 뒷돈(뇌물)을 바쳐야 휴식을 허가해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같이 학생들을 건설에 동원하는 것은 북한도 비준한 '유엔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아동권협약)' 6조 생명권과 29조 교육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아동권협약 6조와 29조는 각각 “당사국은 모든 아동이 생명에 관한 고유의 권리를 가지고 있음을 인정하고 아동의 생존과 발달을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 “당사국은 아동의 인격, 재능 및 정신적·신체적 잠재력의 최대 계발하고 인권과 기본적 자유, 유엔헌장에 규정된 원칙 존중하는 교육 목표를 지향해야 한다”고 명시했는데, 북한은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한편 당국의 일방적 동원 강요에 학생들은 스스로 피로를 풀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소식통은 “여름방학기간 학생들은 어떻게든 모여 여러 가지 놀이를 즐기려고 한다”면서 “방학기간엔 특별히 한국영화 시청단속이 심할 뿐 아니라 적발될 경우 엄히 처벌한다는 학교 측의 엄포도 있어, 최근엔 미국과 인도영화를 주로 보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미국영화는 비행기 납치사건을 다룬 영화가 스릴있다며 인기를 끌고 있고, 인도영화는 복수극을 다룬 ‘가지니’가 학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설송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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