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함남 흥남시 '구역'으로 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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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함경남도 함흥시에서 분리돼 시로 승격됐던 흥남시가 작년 말 흥남구역으로 환원된 것으로 밝혀졌다. 흥남시는 2001년 8월 사포구역 은덕동, 소나무동 등 주변 지역을 통폐합, 시로 승격됐었다. 북한의 행정 단위에서 ’구역’은 남한의 ’구(區)’와 같다. 북한 방송에 따르면 흥남시는 작년 9월 노동당 창건 60돌(10.10)을 앞두고 흥남시 일꾼과 근로자들이 룡신저수지를 완공했다는 보도를 마지막으로 내보낸 이후 그 해 11월부터는 흥남구역으로 표기, 작년 10월이나 11월초 사이에 흥남시가 구역으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방송은 작년 11월18일 제11차 전국 출판물보급일꾼 도서해설 선전경연 진행 소식을 전하는 가운데 함흥시 흥남구역으로 거명한 이후 북한 방송들은 줄곧 흥남구역으로 호칭하고 있다. 한편 중앙방송은 4일 함흥시 흥남지구에 기초식품공장이 건설되고 있다며 “건설에서는 흥남구역 유원지관리소, 해안구역 도시건설대에서 달려 나온 건설자들이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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