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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원 2명 판문점 통해 북송
동지회 1161 2004-12-30 14:38:15
북한 선원 2명 판문점 통해 북송


울릉도 해상에서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된 북한어선 선원 2명이 29일 오후 4시쯤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돌아갔다.

윤일남(33)씨와 이석칠(40)씨 등 북한 선원 2명이 타고 있던 6t규모의 북한 어선은 연료부족으로 10일 동안 표류하다가 지난 28일 오후 11시30분쯤 울릉도 북방 60마일 해상에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은 구조될 당시 해경에 ‘북으로 보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기상악화로 북한 선박은 울릉도 저도항에 둔 채 29일 오전 이들 2명을 경비정 편으로 묵호항으로 옮겼으며 합동신문을 거쳐 대공 용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18일 밤 두만강 나진항에서 나진시 인근의 섬 난도로 선박 예인차 4명이 승선, 출항했으며 섬에서 2명이 하선한 뒤 배가 갑자기 표류한 것으로 밝혀졌다.
/nk.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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