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北미사일 무시해야 문제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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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무관심, 김정일 가장 두려워해" 황장엽 북한민주화동맹 위원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동에 남한 사회가 속아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7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청년, 학생 간담회에서 황 위원장은 미사일 사태와 관련, “김정일의 뻔한 속셈에 모두가 속고 있다”면서 “김정일의 의도를 철저히 무시하는 전략이야말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정일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북한의 군사력에 대한)국제사회의 무관심”이라며 “이번 사태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절대 없다”고 했다. 이어 “만약 미사일이 발사된다면 그때 상황에 따라 미,일과 공조해 강력한 제제를 가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미사일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것을 두고 “김정일을 납득시켜달라고 찾아가는 것은 외교정책에 있어서 사대주의적 외교”라고 잘라 말했다. 황 위원장은 DJ 방북 문제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한국에서 김정일 같은 사람을 민족의 지도자라고 만나러 가는 사람이 있다”면서 “더욱 놀라운 것은 그런 사람을 또 숭배하는 사람이 있다는 남한 사회의 현실”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독재자는 자신만을 위한 이기주의적 정책을 철저한 폭력과 기만의 방법으로 실천해가는 것”이라며 “김정일은 민족의 지도자가 아니라 비겁한 존재”라고 지적했다./dailynk 200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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