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北난민 중국행 늘어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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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북인권단체인 ’디펜스 포럼’의 수전 숄티 대표는 “최근 북한에 몰아닥친 집중호우와 식량부족 등으로 더 많은 북한 난민들이 중국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숄티 대표는 중국 내 미국공관에 머물던 탈북자 3명의 미국행이 허용된 것과 관련해 “매우 뜻있는 결정”이라고 평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당국이 북한과의 국경지역에서 대규모 북한 난민이 유입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중국은 그 해결책으로 중국 내 탈북자의 강제북송을 중단하고 탈북자의 제3국행을 적극 허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숄티 대표는 “현재 중국 내 남한 외교공관 안에는 수백 명의 탈북자들이 제3국행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들이 중국을 떠나기 위해 길게는 6개월에서 1년까지 걸리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중국 당국이 탈북자 3명을 2개월만에 미국으로 보낸 것은 국제사회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연합 200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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