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核실험 강행 밝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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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최근 평양 주재 외교관들에게 핵실험 강행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러시아 외교관들은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10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최근 러시아·중국 외교관들을 양국 대사관에서 면담한 자리에서 핵무기를 지하에서 폭발시키는 실험으로 대외 무력시위를 벌일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 위원장은 또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 조치에 대해 분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정책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핵무기 추가 개발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에 대해 외교관들은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가장 가까운 동맹국인 러시아와 중국조차 북한에 등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신문은 전했다./nk.조선 200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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