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탈북자 20만명 추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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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탈북자 20만명 추산" 중국 동북3성의 옌볜(延邊)공안국이 중국 내 탈북자 규모를 약 2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내 탈북자 실태를 둘러본 인권운동가 정영일씨는 7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중국 옌볜공안국이) 북한과 협조해 탈북자를 색출하고 있다”며 “지금 중국내 탈북자 수는 옌볜공안국에서 주장하는 게 20만 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안들이 탈북자를 찾으려고 열차 침대칸까지 들어가 주민등록증 검사를 한다”며 “중국을 탈출하기 위해 이동해야 하는 탈북자들의 계획이 (실행하기)아주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정 씨는 “탈북자들이 남한 등 제 3국 행을 위해 브로커의 도움 없이 스스로 탈출할 수 있는 길을 찾고 있다”면서 나름대로 탈출요령을 터득한 5-6명이 한 조를 이뤄 탈출을 시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한행이 어려워지자 이들은 미국이나 캐나다 등 외국으로 가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중국 내 탈북자들은 남한 정부의 탈북자관련 처우에 대해 실망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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