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달러 전액 北당국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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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들이 개성공단에서 일하고 있는 북한 근로자 몫으로 주고 있는 달러가 전액 북한 당국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이는 4일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가 북측 내각기관인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총국)으로부터 입수해 공개한 S사의 9월분 ‘생활비 계산 지불서’에서 확인됐다. ‘지불서’에 따르면 S사는 재봉담당 1개조 46명 몫을 1인당 평균 66.67달러씩 쳐서 북측의 총국에 주고, 총국은 보험료와 사회문화시책비 등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북한 돈으로 바꿔서 지급한다. 결국 북한 근로자들은 지불서상 계산은 달러와 북한 돈으로 함께 하지만 달러는 구경도 못하는 셈이다. 정부당국자는 “북한은 자기들의 임금 체계 때문에 불가피하다고 하지만, 달러를 당국이 필요로 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nk.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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