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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北인권에 전향적 입장을"
동지회 517 2006-11-13 11:57:55
반기문(潘基文) 차기 유엔 사무총장은 12일 국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반도의 특수한 사정도 있지만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가 큰 점을 감안, 앞으로 (정부가)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좀 더 전향적인 입장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 차기 총장은 이날 우리 정부가 유엔의 대북 인권결의안 표결에서 기권 또는 불참해온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유엔은 대북 인권결의안을 이번 주말쯤 다시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그는 이어 “사무총장의 권한 내에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6자 회담 진행과정으로 지켜보면서 (유엔 차원의) 대북 특사를 임명할 것이며 특사는 남북한 문제에 정통한 제3국 인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반 차기 총장은 “유엔의 대북 제재도 제재를 위한 제재가 아니라 북한의 핵폐기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적 수단의 하나”라며 “앞으로 북한이 6자 회담 등에서 어떤 태도로 9·19 공동성명을 실천하는지에 따라 유엔의 대북 제재 수위도 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nk.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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