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BDA자금 접근즉시 사찰단 입국 허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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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북한이 2.13 합의에 따른 핵폐기 초기이행조치 시한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12일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인 힐 차관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이제 60일 이행 시한과 관련한 의무사항 준수에 속도를 낼 수 있는 동기가 부여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마카오 금융당국의 웬디 아우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BDA의 북한 동결자금 해제조치가 즉각적인 효력을 발휘, 11일부터 북한측 계좌 소유주들의 출금이나 이체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마카오당국이 BDA 북한계좌의 자유로운 인출과 이체를 발표한 사실을 거론, "6자회담의 다른 당사국들은 문제가 해결됐고 이제 공은 북한측 코트로 넘어갔으며 북한측의 대응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특히 "이들 자금이 당초 약속대로 북한 주민들의 삶 향상과 인도적 목적으로 사용될지는 북한측에 달려 있으며, 의무를 지키는지 주시할 것"이라며 "영변 원자로 폐쇄를 이행하는 데는 기술적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시한연장 가능성을 시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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