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공개활동 ''확 줄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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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007-07-04 06:42 건강이상설이 도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올해 상반기 공개활동 횟수가 지난해에 비해 절반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언론매체의 상반기 보도를 3일 종합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은 6월 말 현재 총 29회로 집계됐고, 월별로는 1월이 7회로 가장 많고 3, 4, 6월이 각 6회, 2, 5월이 각 2회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4회에 비해 45% 수준. 2005년 39회, 2004년 44회, 2003년 51회 등과 비교하더라도 근년에 가장 저조한 활동으로 기록된다. 분야별로는 군부대 시찰 8회를 포함해 군 관련 행사 참석이 13회로 45%를 차지했으며, 경제분야와 공연 관람 등 기타 활동이 각 7회(24%), 대외분야 2회(7%) 순이다. 다른 분야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인 데 반해 군 관련 활동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에서 군 관련 비중은 매년 60∼70%를 차지해 왔다. 지난해 상반기는 군 관련 활동만 45회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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