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44명 중국 변방대에 체포 |
---|
자유북한방송 2007-07-04 [탈북자 전원이 북송 될 위기에 처해 있어] 한국으로 오기 위해 몽골 행에 나선 탈북자 44명이 현재 중국 너이멍구(內蒙古)자치주 얼렌(二連)시 국경부근에서 체포돼 북송 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입수 됐다. 2006년 한국에 정착한 최순임(가명 60)씨는 딸 김명희(28가명)씨와 조카를 한국에 데려오기 위해 몽골지리에 익숙한 조선족 사위를 통해 몽골 행에 올랐다. 몇 년전 몽골 쪽에서 여행 가이드를 한 경험이 있는 최씨의 사위는 몽골국경지역을 잘 알고 있었다. 6월 25일 그는 자신의 아내인 김씨와 조카를 데리고 중국 너이멍구(內夢古)자치주 얼렌(二連)의 국경지역에 도착해 자신이 잘 아는 루트로 탈북자들을 넘겼다. 그러나 이들은 첫 번째 철조망을 넘은지 얼마 안 돼 순찰을 돌던 중국 변방대에 발각, 체포 됐다. 사위로부터 딸의 체포소식을 전해들은 최순임씨는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기울였지만 딸이 곧 북송될 것이라는 소식만 들었다. 기자는 2일 연계가 있는 너이멍구(內蒙古) 자치주 얼렌(二連)시의 중국변방대 관계자를 통해 탈북자 2명의 체포사실을 확인 했다. 그는 두 사람이 15분만 빨리 철조망을 넘었으면 순찰대에 걸리지 않았을 것이고 순찰대에 발견되는 순간 도주하지 않고 그 자리에 숨어 있었더라면 체포되는 불행은 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변방대 관계자는 1일 탈북자를 북송시킬데 대한 중국공안부의 명령서가 하달된 상태여서 체포된 탈북자들을 구출할 방법이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현재 변방대 감옥에는 최근 20일 동안 국경을 넘다 체포된 탈북자 44명이 수용돼 있으며 이들은 조만간 전원이 북송 될 위기에 처해있다. 몽골국경에 대한 중국공안당국의 단속강화로 향후 몇 개의 지정된 루트를 통해 이루어지던 탈북자들의 한국행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중국 특파원 최광혁 기자 bmw000000@empas.co.kr 박금철 기자 pakchol21@yahoo.co.kr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돈을 훔치기를 했나.. 오로지 자유를 찾아 나온죄밖에 없는데..ㅠㅠ
조만간에 북송되면 그 모진 고초를 또 어떻게 견딘단 말인가;;
가슴이 아픕니다
살고싶어 찾아나선 사람들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북송되면 목숨부지하기 힘든걸 알면서도 꼭 그렇게만 해야 하는건 사람도 아닌 xx입니다.
물론 불법체류는 잘못된것이지만 중국사람들 돈벌러 한국오는 경우도 아닌,, 일단 살고보자는 생각에 뛰쳐나오고 여기저기 숨어다니며 공안의 핍박에 힘들게 지내고, 자유를 찾아 한국행에 나선 불쌍한 사람들인데..
그래도 우리는 중국사람들 불법체류 했다가 중국들어가면 벌금인가 뭔가 암튼 그런것으로 끝내는거 아닙니까??
북송되면 돈없고 빽없는 사람 죽습니다. 돈만 있다면 왜 탈북했겠습니까. 왜 그리운 가족들과 이별을 고했겠습니까. 엄마가 하늘나라 갔다해도 머나먼 곳에서 곡을 울려야 할 자식된 마음 생각이나 해보셨습니까.
만약 당신들 앞에 그런일이 다가왔다면 어찌했겠습니까??
겪는 사람만큼은 아닐지라도 그 사람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xx만도 못한 행동은 안할겁니다..
어서빨리 남북교류가 되어 자유왕래 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북한여성들 언제 잡힐지 모르는 낯선 중국땅에 인민페 300원에 팔려가 불안감을 안고 살지 않을테고 언어도 안통하는 낯선 땅에서 얼굴 붉히며 조바심에 살지도 않을 것입니다.
자유왕래가 된다면...
그날이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럼 조상님들 고향찾아 다녀올수도 있겠으니..
굳이 중국브로커에게 돈들여 북한 조상님들 찾지 않아도 될테니 말입니다.
내몽고 자치주 변방군인들과 연락되거든요]
군인들이 한국에 친인척이 있는사람들과 연계를 원해요
돈만주면 석방해준다고
혹시 이러다가 무슨 일이 생길수도 있으니 몸조심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지금 정세가 너무도 어려운것이니깐요.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