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핵 6자회담 18일 재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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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7-07-12 17:52 6자 외교장관회담 시기.장소 협의중 (베이징=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 북핵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은 지난 3월22일 휴회로 끝난 6자회담이 4개월 만인 18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개최된다고 12일 발표했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제6차 6자회담은 수석대표 회담 형식으로 진행되며 개막식 행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친 대변인은 또 "실무그룹 회의 문제는 이번 수석대표 회담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번 회담의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초기단계 조치 이행 상황과 상호 관심사"라고 설명했다. 특히 북한과 미국은 이번 수석대표 회담에 앞서 17일 양자회담을 갖고 불능화 이행계획과 `완전한' 핵프로그램 신고문제, 현안인 고농축우라늄(HEU) 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친 대변인은 6자 외교장관 회담과 관련, "중국은 당사국들이 내놓는 모든 제안에 개방적"이라며 "우리는 다른 당사국들과의 협의를 통해 개최 시기와 장소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11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6자회담 외교장관 회담을 오는 9월 초께 개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핵 6자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힐 차관보는 17일 오전,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같은 날 오후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다. ys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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