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경지역에 중앙 검열단 급파돼 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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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7-07-27 [보위원들 행불자 가족에 “다시 튀더라도 제발 선거만 참가시켜라"] 25일 지방대의원 선거를 며칠 앞둔 北中 국경지역에 중앙검열단이 내려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자유북한방송 통신원은 25일 평양에서 검열단이 내려왔다는 소문이 국경지역에 퍼져 주민들이 수군거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국경지역에 내려온 검열단은 7.29일에 치르는 지방대의원 선거와 관련해 국경지역 경비상황과 선거 준비상태를 체크하러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원은 검열단이 행불자와 거주지에 없는 사람들에 대한 파악과 함께 관련자들에 대한 책임추궁을 예상하고 있어 국경지역 법 기관 관련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이번 선거에 한동네에서 3명이상의 인원이 빠지면 담당 보위원과 보안원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통신원은 말했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국경지역 담당 보위원과 보안원들은 행불된 사람들의 가정집을 찾아다니며 행불자를 찾아 선거에 참가시키라고 위협절반, 애원절반이 담긴 부탁을 하고 있다. 심지어 그들은 행불자 가족들에게 “너희 집 아무개가 중국에 있는 거 다 안다. 연락해서 들어와 선거만 참가하고 다시 튀든지 하라”라고 말할 정도라고 통신원은 말했다. 한편 북한은 선거를 앞두고 일체 중국인들의 북한입국 사증을 발급해 주지 않고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선거를 맞아 진행되는 단속은 " 예년에 비해 더 악랄해 졌다"고 말하는 주민들이 부쩍 늘어 났다고 통신원은 전했다. 박금철 기자 pakchol21@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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