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최고의 마술, 아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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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TV 2007-08-02 07:50 동영상보기 [앵커멘트] 북한이 평양 5.1 경기장에서 집단체조 '아리랑' 재공연에 들어갔습니다. 연인원 10만명이 출연하는 초대형 야외공연 작품인 '아리랑'에 외국인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우장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리랑 공연이 펼쳐지는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 북한이 자랑하는 대 집단체조 아리랑을 알리는 사인 보드가 평양의 밤을 밝힙니다. 평양시민들이 다시 선보이는 아리랑을 관람하기 위해 삼삼오오 공연장에 들어섭니다. 분홍색, 노란색, 녹색 등 형형색색 옷을 입은 여성무용수들이 집단 무용을 웅장하게 펼쳐 보입니다. 경기장 한쪽면에서 커다란 불꽃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합니다. 한명의 실수도 허락되지 않는 평양시내 수만명 학생들이 펼치는 정교한 카드섹션입니다. 90분 가까이 숨 돌릴 틈도 없이 숨가쁘게 전개되는 아찔하고 현란한 공연에 외국인 관광객들도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인터뷰:다니엘 바인더, 독일 관광객] "화려한 안무와 완벽한 카드섹션, 이런 공연을 본적이 없습니다. 정말 놀랐습니다." 북한은 2002년 아리랑을 처음 공연했습니다. 2005년 재공연 뒤 지난해 3번째 공연을 할 예정이었지만 대규모 수재로 취소했습니다. 올 봄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맞아 세번째 공연을 가졌습니다. 어젯밤부터 시작된 이번 공연은 10월 중순까지 계속됩니다. YTN 우장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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