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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나선시 카지노 폐쇄키로
동지회 884 2005-02-18 12:00:48
북, 나선시 카지노 폐쇄키로


중국 관리의 거액 도박사실이 밝혀지면서 중국으로부터 폐쇄 압력을 받아 온 북한 라선시의 호텔 카지노 ’엠퍼러’가 도박장을 철거하기로 했다고 중국 인터넷 신문 신랑(新浪ㆍSina.com)이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엠퍼러 호텔측이 최근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여행국에 보낸 전문을 통해 18일 이전까지 호텔내 도박기구를 모두 철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호텔측은 도박장을 운영하던 자리에 건전한 오락시설을 늘려 대형 관광호텔로 변신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도박장을 포함한 호텔은 홍콩 엠퍼러 그룹 소유로, 중국이 대대적인 도박단속에 나선 것에 영향을 받아 지난달 15일부터 도박장 영업을 중단했다.

중국 공안당국은 옌볜자치주 교통운수관리처장이던 차이하오원(蔡豪文.43)이 이곳에 수시로 드나들며 거액의 공금을 탕진한 사실이 밝혀진 이후 북한 라선시 여행을 엄격히 통제해 왔다.

옌볜주 여행국은 엠퍼러측의 도박장 폐쇄에도 불구하고 여행제한이 당분간 풀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선족인 차이 전 처장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27차례에 걸쳐 이 카지노에서 공금 등 350만위안을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로 중국 당국의 수배를 받아오다 지난 6일 체포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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