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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4·25회관서 盧 대통령 영접
REPUBLIC OF KOREA 관리자 826 2007-10-02 13:02:22
데일리NK 2007-10-02 12:30

환영인파·고위급 인사·명예위장대 총출동…경호때문 장소변경

7년여 만에 남북 정상이 만났다. 2일 12시 정각 평양 4·25문화회관에 도착한 노무현 대통령을 김정일이 직접 나와 영접했다.

사전 남북 실무단의 합의에 따라 3대헌장기념탑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환영식은 4∙25문화회관으로 갑자기 변경됐다. 김정일이 직접 노 대통령을 영접하기 위해 도착 1시간 전 북측은 장소 변경 사실을 우리 측에 통보했다.

1차 정상회담 당시에도 김정일은 애초 실무단의 합의와는 달리 평양 순안공항에 직접 나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맞아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노 대통령은 인민문화궁전에서 김영남 최고 상임위원장을 만나 북측에서 제공한 무게차를 타고 문화회관 광장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붉은 카펫이 시작되는 맨 앞에 나와 직접 노 대통령을 맞았다.

미리 도착해 있던 김정일은 노 대통령, 권약숙 내외와 차례로 악수를 통해 인사를 나눴다. 이후 노 대통령과 김정일은 육해공군 3군 의장대의 사열을 받았다. 당시 김정일의 표정은 첫 만남 때문인지 다소 굳은 표정이었고, 노 대통령은 상기된 표정이었다.

이후 노 대통령은 북측 고위 인사들과 차례로 인사를 나눴다. 직후 노 대통령은 우리 측 공식 수행위원들을 김정일에게 차례로 소개했다.

3군 의장대의 분열 이후 두 정상은 다시 한번 남북측 인사들과 차례로 인사를 나눴다. 두 정상의 만남에 대해 수 천명의 평양시민들은 ‘만세’를 외쳤다. 김정일이 간간히 박수를 쳐 환영 인파들의 박수를 독려하는 듯한 모습도 연출됐다.

환영식 직후 두 정상이 함께 차를 타고 노 대통령의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으로 이동할 것도예상됐지만 김정일은 동승하지 않았다.

한편, 4∙25문화회관은 평양시 모란봉구역 장경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75년 10월에 개관해 각종 집회 및 문화행사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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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분 2007-10-02 16:35:14
    기분이 좀 별라다.. 감격이라고 해야 되나...
    뭐 그런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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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세 2007-10-02 20:49:19
    방금 TV로 남북정상들이 만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열광적으로 환영하는 평양시내군중들이 모습도 보구요....
    참 뭐라고 해야 하나....
    자기들이 고통받고 굶주림에 시달리게 하고있는 장본인인 김정일이 나오자 더욱 열광적으로 '만세'를 웨치는 모습.
    어찌보면 눈물이 나올정도다
    우리도 북한에 있을때 저렇게 살았었지.
    뭐가 그리고 감격스럽던지~~~
    휴~~~~
    아직도 독재의 정치는 계속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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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kskfh 2007-10-03 11:09:00
    정말 오랜만에 뽀글이 상통을 보니 실물이나더군요 배때기만 뽈똑하구 노대통령은 세련되고 천사같이 보이는 반면, 수백만의 아사자를내고 수십만의 탈북자에 이산가족에, 글구 현존하는 정치범들과 무고한 주민들을 가두어놓고 학대하는 헤아릴수없이 많은 노동단련대 집결소 등을 만들고도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대가리를 빳빳이 쳐들고 노대통령과 걸어가는 모습을 보니 밸이 다 뒤집히는것 같아 못살겠더라구요 마시던 소주병을 들어 그놈 상통에다 대구 뿌렸습니다 애꿎은 우리집tv만 상처를 받앗지만 그렇게라도 한을 풀지 않구선 제정신으로 살것 같지 못하더라구요 아악! 북민중은 아직도 인간백정을 저렇게 환호하다니! 삼천리 강토여, 노하라~!!! 산천초목아, 슬퍼하라~!!! 에익, 쾅,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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