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男北女 '전주 맛 잔치' 홍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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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7-10-10 10:37 탈북 가수 김혜영, 배우 박재훈 홍보대사 위촉 김종량 기자 = 전주시가 다음달 9-13일 한옥마을 일대에서 개최하는 '천년의 맛 잔치(Korea Food Festival In Jeonju)'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탈북 여가수와 남한의 남자 배우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10일 한옥마을 동락원에서 문치상 사단법인 풍남문화법인 이사장과 송하진 시장, 각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7 전주 천년의 맛 잔치' 홍보대사 위촉식 및 성공기원제'를 열고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송 시장은 이날 1998년 북한 출신 가수 겸 MC 김혜영과 남한의 배우 박재훈에게 천년의 맛 잔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씨는 한때 서울에서 음식점을 경영한 경험이 있는데다 평소 음식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박씨 역시 음식에 관심이 많으며 김씨의 소개로 전주와 인연을 맺게 됐다. 이들은 앞으로 전주음식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게 된다. 시는 또 이날 임금님 수라상을 재현하는 '왕의 정찬'과 '전주 한정식', '전주 8미(味)' 등을 선보인 데 이어 '맛 잔치 성공기원 시루떡 안치기'와 '성공기원 호박 자르기' 행사도 가져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음식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전국 규모의 맛 잔치 행사를 가지게 됐다"며 "이번 축제의 목표는 한국음식의 세계화와 한국음식관광의 명소화, 음식관광의 산업화, 음식문화의 거점도시화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j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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