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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 탈북자수용소 인권유린 방관 외교부 특별감사 청구
REPUBLIC OF KOREA 관리자 890 2007-10-18 15:52:47


데일리NK 2007-10-18 14:17

NGO "한달 넘게 생명 담보로 부서간 핑퐁게임만"

북한민주화위원회를 비롯한 탈북자 단체들과 피랍∙탈북자인권연대 등 인권단체들은 18일 오후 태국 탈북난민 인권 문제를 직무 유기한 담당 공무원 6명에 대한 특별 감사 실시를 감사원에 청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12일 외교통상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국이민수용소에서 수용인원이 400명을 초과(적정 수용인원 100명)하고 여성과 아동의 인권 침해와 전염병, 지병악화로 고통 받는 태국 탈북 난민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것을 외교부에 촉구했었다.

당시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인권단체 관계자를 면담한 자리에서 "사태를 파악한 후 대처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담당 부서를 바꾸고 실태 파악도 하지 않는 등 무성의한 대응으로 일관했다고 인권단체들은 주장하고 있다.

이날 제출된 민원신고서에서 관련 단체들은 “한달 넘게 외교통상부는 부서 간 업무 떠넘기기에 급급했을 뿐, 시급하게 진행되어야 할 탈북 난민의 인권과 환경개선에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결국 자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부서간 핑퐁게임만 해왔다”고 비난했다.

북한민주화위원회 손정훈 사무국장은 “어느 탈북 여성이 태국난민수용소에서 해산을 했는데, 갓난 아이를 수감자들이 옷을 벗어 돌보았다”며 정부의 태도에 대해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태국난민수용소에 방문해 직접 탈북자 인권 실태를 파악한 한 관계자는 “노무현 대통령은 인권대통령이라면서도 북한 인권은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원을 접수한 이종만 부감사관은 “지금처럼 특별한 사안을 가져와서 감사를 요구하시면 25명이 1년에 만 건씩 처리하는 꼴”이라며 감사 추진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토로했다.

이들은 송민순 외교통상부장관과 한태규 주태국한국대사를 비롯하여 외교통상부의 김재신 동북아시아국장, 이경수 남아시아대양주국장, 이상덕 동남아과 과장, 최영남 동북아시아지역협력과 과장의 직무유기에 대해 특별 감사를 청구했다.

정미선 대학생 인턴기자(한동대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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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박사 2007-10-19 14:23:13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외교통상부 관계자 여러분 유일한 희망인 대한민국에 오고저 애타게 구원의 손길을 뻗고있는 우리 탈북인 동포를위해 사랑하는 내가족이,눈에 넣어도 안아플 내 아기가 북한 수용소 못지않은 저곳에 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많은 관심 가지시고 빠른 시일내로 자유대한민국으로 올 수 있기를 저 역시 간절히 바랍니다. 대한민국 헌법에 북한은 대한민국의 영토이며 따라서 북한동포는 당당한 대한민국의 국민인것입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은 국가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받을수 있으며 또한 그것을 요구할수있는 권리가 있는것입니다. 만약 이러한것이 없다면 김정일 노동당과 그 무엇이 다를수 있습니까! 더 이상 하나원 수용문제 때문이란 이유달지마시고 정부의 큰배려 다시한번 통절히 부탁드리는바입니다. 대한민국 외교통상부여 영광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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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선을 다하여 2007-10-22 11:02:52
    저는 새터민입니다.제가 먼저 오고 저의 언니가 지금 태국수용소에 10달되는 애기를 데리고 많은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자리가 없어서 서서 자는 형편입니다.바로 먹지 못해도 자리 하나만이라도 해결해주었으면 하는 것이 소원입니다.애기는 더위로 인한 감기로 앓고있고, 언니는 건강이 나빠애기에게 먹일 젖도 없는 상태입니다.생각만해도 가슴이 아파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탁드립니다.남의 아픔,다 내 아픔이라 생각하시고 빠른 시일내에 이 자유의 땅 대한민국의 품에 안길수 있도록 외교통상부에서 많은 배려를 베풀어주실것을 간절히 바라는바입니다.
    한 일 없는 저희 새터민을 위하여 많은 로고를 바치시는 대한민국 외교통상부관계자 여러분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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