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과반수 “차별 받고 있다”…취업시 크게 느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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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NK 2007-10-19 16:48 부정적 이미지 극복 위한 사회적 대안 마련 시급 올해로 탈북자가 만 명을 넘어섰고 앞으로도 증가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탈북자들에 대한 차별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18일 발표된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사무소의 제주.호남권 탈북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응답자 170명 중 59%가 ‘차별을 받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별을 받는 부분을 묻는 문항(복수응답가능)에는 응답자 52%가 ‘직업이나 직장을 구할 때’라고 답했고, 34%가 ‘임금차별’, 30%가 ‘승진차별’이라고 대답했다. 차별을 받았을 때 대처방법을 묻는 질문에 ‘그냥 묵묵히 참는다’가 35%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직접항의’가 23%, ‘친구나 가족에게 하소연’이 14%, ‘교회 등에 가서 기도’가 12%로 나타났다. 탈북자들은 또 차별을 받고 있다는 인식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이나 집안의 어려운 일을 이웃과 의논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64%가 ‘의논하지 않는다’고 대답했고, ‘아플 때에 도움을 주고 받는가’라는 질문에도 65.8%가 ‘도움을 주고받지 않는다’고 답했다. 올해 6월에 있었던 ‘새터민 지원 인력 양성을 위한 사회복지사 인식조사’에서도 새터민을 위해 가장 필요한 서비스로 경제적 자립지원(33.2%) 다음으로 편견과 차별 철폐(32.3%)를 지적한 바 있다. 탈북자들에 대한 한국 사회의 편견과 차별이 우려할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편견과 차별의 원인은 탈북자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새터민 지원 인력 양성을 위한 사회복지사 인식조사’에 따르면 ‘탈북자들에 대한 연상단어’ 주관식 설문에서 한민족이나 동포 등 긍정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단어는 별로 없는 반면, 가난이나 이주민, 난민, 이질감, 이방인, 고생 등과 같은 단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통일연구원 이금순 선임연구위원은 “언론매체에 나타난 새터민들의 부적응 사례 및 기존의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가 새터민 전체에 대한 인식으로 투영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남한 주민들은 새터민들에 대해 자신들과 동등하고 동질적으로 인식하지 않고 다만 식량난의 피해자에 대한 동정심과 호기심, 의심과 불신 등 매우 복합적인 감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조사연구소는 “새터민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들은 차별과 편견을 유발해 사회통합을 저해할 뿐더러 새터민의 자립과 사회적응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긍정적 이미지로의 전환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남진택 대학생 인턴기자(한동대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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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몇년동안 묻어두었던 마음의 상처도 채 가라앉지 않은 우리 동포들이 여기 대한민국에까지 와서 차별을 받는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저려옵니다..
불쌍한 우리 동포들이 마음편히 살날은 과연 언제나 올가요?
북한땅에서 중국땅에서 타향에서 북한사람이라고 받은 차별도 마음속에 두고두고 묻어두고 사는 우리 동포들이 여기까지 와서 이런 차별을 받는다면 과연 우리는 어떻게 살아간단 말입니까..
모든것을 평등하게 아무런 차별이 없이 대해주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 여기와서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우리들인데 이런 일로 또다시 마음아프게 한다면 과연 이땅에서 어떻게 살아가겠습니까..
사람은 이땅에 태여날때 누군가로부터 사랑을 주기도 하고 받기위해서 태여났다지만 우리 동포들은 너무나도 억울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제발 남과북이라는 차별없이 똑같은 사람으로 대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글을 읽을때마다 하늘땅이 무너앉는것 같고 열심히 살아가려고 애를 쓰는 분들에게는 지장을 줄것 같습니다.....
너무 마음아픕니다..
백년후에요?~~~~.....
기대하지 않음니다.
다 우리가 김부자를 잘만나지 못해서 생긴 비극입니다.
만일에 북한이 잘살았다면 우리를 무시못하는거죠??????
하지만 일단 여기 온이상 받아 들여야하는 것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모르는거 많고, 말 안통하고,기술 없고,우리가 한국인만큼 능력이될때
그때 차별 없어 질거라 생각합니다.
너무 오랄거 같지가 않아요.
힘내세요! 그런것에 구애되지 말고 걍 열심히 사느라면 인정 받을거에요.
거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을 가지고,... 며칠전부터 혼자 컴퓨터로 자기 소개서와 이력서를 제나름대로 꾸며봤어요.
네이버에서 이력서를 다운받아서 사진도 뽀샤처리를 한것 부치고... 참 한국의 연예인들 울고 갈 만큼 이쁘게 됐더라구요.
나름대로 있는 자격증은 다 가져다 쓰고 ....
정장도 사입고 안에 와이셔츠도 단정히 입고...
가보니깐요. ~~~
죄다 대학졸업생을 요구하고 나이도 20대만, 그리고 기본실무가 2년이상... 더 읽고 싶지 않았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래도 며칠동안 공을 들이고 준비한 터라.. 이력서를 제출했어요. 저희말투와 얼굴을 보더니 본적부터 물어보는 거예요.
물론 예상했었지만... 그분들 하시는 말씀은~~~~~
참.~~~ 넘 기대하지말고 .. 전화가 없더라도 섭섭해 하지 말라는 말씀!!!
그건 그래도 괜찮았었는데... 한분은 저희 말투만 보고 이력서를 한켠에 밀어놓는 거예요.... ㅠㅠㅠㅠ
차라리 집에서 벼룩시장이나 뒤졌을것 그랫다는 생각도 들고....
뭘 기대를 하고간 자신이 넘 초라해보이고~~~
노래에서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라고 하는 노래 가사처럼요.왜 한국사람들앞에만 서면 자신이 이렇게 짝아지는걸까요?
아무리 어깨에 힘을주고 가슴을 펴고 걷다가도 어깨에서 힘이 빠지고 몸에거 김이 새는 소리가 들리거든요....ㅠㅠㅠ
넘 서러워요.
그때 면접을 보면서 한분이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한국에서 살려면 피를 흘려야 한다고~~~
북한과 중국에서 어떤 고통과 어려움도 다 이겨냈는데~~~
이번에는 이런 난관이 가로막았네요.
해보는거지요.
될때까지!!!!!!!
우리 북한사람들이 한국사람들보다 더 우월하고 더 재능있고 더 총명하다는것을 보여줘야 해요.
하루 이틀에 이루어지지는 않겟지만~~ 한부문에서 오래동안 수난의 시대를 넘기고 버티느라면 달인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모두들 화이팅.!!!!!!
- 꼴꼴맘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6-12-15 16:23:32
한국에서는 실력으로서 승부를 걸어야 하죠!
그건 북한에서 왔다고 해서 절대 차별이 아니랍니다.
대통령자리도 그렇잖아요 자리는 하나입니다 그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얼마나 경쟁이 치열합니까! 상대방을 떨어뜨려야 하니까요
이건 한국에서의 모든현실입니다..누구나가 격는 현실이죠
취업님만 격는건 아니구 저두 그런 과정을 한국에 있는 누구나가 다 격는 현실입니다...
imf때 짤리고 갈때없어 이력서를 낼때마다 떨어질때마다 눈물이 앞을 가릴때두 있엇어여!ㅠㅠ
이런말이 있잖아여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에디슨이 대표적이 예 잖아요
그사람은 발명의 왕이지만 엄청난 실패속의 꿈을 이루었잖아요
절대로 차별이란건 없답니다...실력입니다.!
그리고 오뚜기 아시죠? 넘어지면 일어서구 수없이 넘어져도 일어나잖아요 항상 힘들때 오뚜기처럼 일어서시길~~
그다음은 꿈입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큰 희망을 가지시고 오뚜기처럼 일어나세요
힘내세요 홧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