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여성 47년 만에 탈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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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07-11-17 13:46 조총련의 재일동포 북송 사업으로 북한인 남편을 따라 갔다 북한에서 47년 간 살아온 한 일본인 여성이 탈북해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주재 일본대사관에 귀국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소리(VOA)방송에 따르면 올해 80살인 세끼꼬 아쯔꼬 씨와 29살 난 손자 리 모 씨는 지난 9월 탈북해 두 달 간 중국에 머물다 베이징의 일본대사관에 보호와 귀국을 요청했다고 일본 내 탈북자 인권단체인 '북조선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과 가족들이 16일 밝혔다. 세끼꼬 아쯔꼬 씨는 지난 1959년 시작된 다음해인 1960년 북한인 남편을 따라 북한에서 47년 동안 살아 오다 탈북했으며 재일 조총련의 북송사업으로 북한으로 갔던 재일동포의 일본인 아내들이 잇따라 북한을 탈출하고 있다.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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