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平壤외교관들 김정일 生日파티 거부소동
동지회 927 2005-03-11 11:50:31
平壤외교관들 김정일 生日파티 거부소동


지난달 10일 북한 외무성의 일방적인 핵 보유 선언 직후 평양 주재 외교관들이 이에 항의하기 위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파티 초대에 한때 불참 의사를 표시했다고, 일본 교도(共同)통신이 10일 중국 베이징발로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북한과 중국 관계에 밝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 대부분 유럽 국가의 외교관들이 북한 당국에 2월 14일 김정일의 생일축하 리셉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통보해, 핵 보유 선언에 충격을 받았다는 반응을 표시했다.

북한 정부 관리들은 이 외교관들의 불참 통보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리셉션이 백남순 외상의 주최로 열리는 것이라고 설명한 뒤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외교관들이 행사에 참여했지만 30분 늦게 행사장에 도착해 항의의 뜻을 전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평양에는 약 30명의 외교관들이 주재하고 있다.

소식통은 북한 정부가 외교관들에게 핵보유 선언 다음날인 11일 이를 브리핑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핵보유 선언 이후 지난 한 달 동안 국영보도 기관을 통해 도발적인 대미 비난 논평이나 대규모 군중집회를 자제하는 등 신중한 태도를 유지한 것이 이들 외교관들의 행동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nk.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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