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서해 북송 어민 22명 처형설 사실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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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08-02-22 08:13 서해에서 조개잡이를 하다 남측에 발견돼 북송된 북한주민 22명이 북한에서 조사를 받을 뿐 처형되거나 수용소에 갔다는 소식이 없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8일 오전 5시 10분쯤 연평도 해상에서 우리측에 발견돼 북송된 북한주민 22명은 북한으로 다시 돌아간 다음 북한의 국가안전보위부 황해남도 보위부에서 조사를 받을 뿐 처형되거나 정치범 수용소로 갔다는 소식은 없다"고 말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북한 국가보위부에서도 이번 사건이 자진 탈북이 아니라 떠내려갔던 사람들로 알고 있고, 그들을 구류시키지도 않고 집에 돌려 보낸 뒤 필요에 따라 한 사람씩 불러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나돌고 있는 처형설에 대해 "북한에서는 아무 조사도 없이 한꺼번에 총살하지는 않는다"면서 "조사를 거치고 주모자를 가려낸 뒤 최소한 6개월 이상은 예심하고 처리한다"고 말했다. 이들 주민들은 현재 22명이 왜 음력설에 조개잡이를 나갔는지에 대해 강한 추궁과 함께 심도 있는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컷뉴스는 지난 19일 국내 대북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서해 표류주민들은 귀순자가 아니며 집단처형설은 신빙성이 없다고 보도했다.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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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설날에 바다에 들어섰을까요?...
분명히 탈북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