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권운동 代母 수잔숄티, 서울평화상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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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NK 2008-09-03 13:20 숄티 “北난민 위해 행동 하는 것이 시대의 양심” 10여년 이상 북한인권운동의 국제적 공론화에 앞장서 온 수잔 숄티(사진) 미국 디펜스포럼 회장이 서울평화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평화상문화재단(이사장 이철승)은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최종심사위원회를 열고 숄티 회장을 제9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철승 심사위원장은 “전 세계에서 추천된 수 많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객관적이고 엄정한 심사를 벌여 세계적 인권운동가로 탈북자와 서(西)사하라 난민을 위해 노력해 온 솔티 여사를 수상자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1996년부터 북한인권개선을 위해 활동해 온 숄티 회장은 1999년 미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 및 태평양 소위원회에서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대한 청문회가 열리는 데 기여했고, 이후로도 미국 의회 내에 북한인권문제를 알리는데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2003년에는 황장엽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前 북한 노동당 비서)의 미 의회 증언을 성사시켰으며, 2004년 미국 북한인권법 통과를 위해서도 다각적으로 노력해왔다. 2006년부터는 매년 워싱턴에서 ‘북한자유주간’ 행사를 주최하며 전 세계적으로 북한인권문제가 공론화되는데도 앞장섰다. 수상 소식을 접한 숄티 회장은 “탈북 난민을 위한 마땅한 행동에 이렇게 크고 훌륭한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북한 난민과 인권 그리고 서사하라 난민에 대해 할 수 있는 최대의 행동을 하는 것이 이 시대의 양심”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고 재단측은 전했다. 재단은 국내 각계 인사 1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전 세계에서 추천된 전·현직 국가 원수급 인사와 유명 정치인, 경제계, 학계, 평화운동가, 인권 및 구호 단체 등의 후보들을 두고 심의를 벌였다. 제9회 서울평화상 시상식은 10월 7일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격년제로 시상하는 서울 평화상은 1990년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첫 수상자로 선정됐고, 코피 아난 전 유엔사무총장, 바츨라프 하벨 전 체코 대통령, 방글라데스 빈곤퇴치 운동가 무하마드 유누스 박사 등이 수상했다. 김소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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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진달래꽃 아름답게 피여나고
산마다 새들이 지저귀며 노래하는
산 좋고 물 맑은 내 정든 고향땅
가을이면 산과 들엔 단풍이 물들고
오곡백화 무르익는 내 고향 땅
아~그리운 내 고향땅
언제면 다시 밟아볼까
울어도 땅을 쳐도
다시 돌아갈수 없는 내 고향
꿈결에도 그리운 내 고향 땅
너를 두고 강을 건넜다
두만강물에 눈물을 뿌리면서 강을 건넜다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삼키면서
내 고향을 지키지 못하고 떠났다
속절없이 흐르는 세월은 흘러흘러
너를 두고 떠나온지도 벌써 시간과 달이 흘러
어드덧 1년이란 세월 잡을수도 막을수도 없구나
아~내 고향아!
내 비록 너를 두고 떠나왔지만
내 나서 자란 고향을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내 고향아 잘 있거라 내 고향 산천아
한달음에 달려가 고향땅을 밝아보고싶구나
다시 돌아갈수도 없고
다시 밟아볼수도 없는 내 고향아
내 자란 고향 산천아
기다려다오 고향산천아
산좋고 물맑은 내 고향아
통일의 그날 내 꼭 너를 다시 안아보리라
내 고향땅을 다시 밟아보리라
이 시는 한국에 오신지 1년이 되신 우리 새터민 어머니가 쓰신 글입니다.
우리 모두 다시 돌아갈수 없는 고향이 아니라 반드시 다시 돌아갈 고향을 위해 힘차게 노력합시다.
우리 어머니들의 소원을 우리 젋은 세대가 반드시 풀어드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