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영변 핵시설 복구 작업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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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NK 2008-09-03 16:25 美 폭스뉴스 “테러지원국 삭제 지연에 대한 대응조치” 북한이 영변 핵시설 복구 작업을 시작했다고 2일(현지시각) 미국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익명의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영변 핵시설 불능화를 중단한데 이어 핵시설 주요 설비를 재조립하고 있다”며 “북한이 영변 핵시설 복구에 나선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지 않고 있는데 대한 항의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관리는 “북한은 얼마 전부터 영변 핵시설 복구를 위협해 왔지만, 미국은 이를 단지 분노를 드러내기 위한 북한의 위협으로만 받아들여 왔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영변 핵시설은 대부분 해체된 상태이고, 재조립에 착수한 것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북한의 행동은 아직 상징적인 수준”이라며, 그러나 “미국은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리는 “북한의 이 같은 행동은 미국에 압력을 가중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영변의 냉각탑이 폭파됐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2~3개월 내에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6일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지 않은 것과 관련 “(미국이) 10·3 합의를 위반했다”고 비난하고, 그 대응조치로 “영변 핵시설 불능화 조치를 중단하고 원상복구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양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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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한국이나 미국이 예민하게 반응하니 북한도 늘 그방법을 써먹는겁니다. 다쓰러져가는 북한을 지난 10년동안 복구해주었으니 아마 그 후과는 예상하기 힘들정도 일겁니다. 현정부가 하루빨리 지난기간 잘못되였던 대북전략을 바로 잡기를 기대합니다. 북한의 쇼에 대응할필요도 없습니다.
백성을 굶기면서 어느정도까지 유지할수 있는지 두고보면 될텐데 괜히 한국에 있는 친북단체들때문에 참.......
그러나 북이 이를 틈타서 핵실험까지 해버리자, 미국은 북을 더 이상 무시할 수 없게 된거지요. 핵실험을 했다는 것은 핵무기 보유국이 됬다는 의미이며, 이는 북과 적대 관계에 있는 한국과 일본이 모두 핵무기를 보유할 권리를 가지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힌국과 일본도 모두 핵무기를 가지면, 군사적 우위에 바탕한 미국의 동북아시아에서의 영향력은 크게 감퇴되지요. 그러니 부시로서는 별수 없이 체면을 구기고 북의 핵무기 동결을 위해서 대화로 돌아선 것이지요. 친북이라니, 부시가 김정일을 누구보다 혐오하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요.
부시는 임기 끝나기 전에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하지만, 미국 내 강경파들이 너무 양보를 많이 한다는 반발을 듣고 북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추가 요구를 북에 했고, 북이 이에 대응해서 핵시설 복구를 하고있나 봅니다. 북의 핵시설은 아무리 해체를시켜도 언제든지 복구할 수 있는 것으로 알아요. 시간이 더 걸릴 뿐이지요.
북한에서 주민들이 굶어죽도록 방치하는 것은 옳지않고, 또한 북이 미국 및 남한과의 적대관계를 해소하지 못한다면 살아남을 수가 있는 유일한 방안은, 중국 하자는데로 다 해주고 중국의 경제지원을 더 받는 반식민지 상태가 되는 것 아닐까요. 13억 인구에 가난한 2천만 더 보태봐야 티도 안나요. 북 문제는 감정이 아니라 머리로 잘 풀어야 한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