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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벗들 "월남 시도 일가족 3명 총격 사망"
Korea, Republic o 관리자 880 2008-09-28 22:17:28
노컷뉴스 2008-09-26 17:36

함경남도 함흥시에서 배를 타고 월남하려던 일가족 3명이 북한 순찰선에 적발돼 총격으로 모두 숨졌다고 대북인권단체가 주장했다.

대북인권단체인 '좋은벗들'은 26일 소식지에서 "지난 8월 27일, 함경남도 흥남시에서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노동자와 자녀 등 3명이 쪽배를 타고 월남하려다 항해 좌표를 의심한 해안순찰선의 추격을 받고 총격 끝에 모두 숨졌다"고 말했다.

흥남 보안 당국은 이번에 도주하다 숨진 노동자의 사상 동향을 조사하던 중 아내가 예전에도 몇 차례 월남을 시도했던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배를 바다에 보내 준 해안초소원들이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구속됐다고 주장했다.

당국은 이 사건 후 일종의 집체(집단) 처벌이라며 모든 배를 바다에 나가지 못하도록 금지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일 함경북도 청진시 포항구역에 살고 있는 일본 귀국자 김 모(48세)씨와 그 가족이 전마선을 타고 탈북한 사건은 아직 생사 여부가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좋은벗들'이 전했다.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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