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항공 승무원들은 외국 담배 수입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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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NK 2008-11-22 11:56 [유럽인 ‘벤지’가 본 평양거리①] 정권수립 60주년 행사 인파 곳곳에 가득 데일리NK는 지난 9월 6일부터 북한을 방문했던 벤지 씨의 포토여행기를 연재합니다. 현재 유럽에 거주하고 있는 벤지 씨는 자신의 북한 여행기를 데일리NK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소중한 사진과 원고를 보내왔습니다. 북한을 여행하는 유럽인들은 북한에서 촬영한 사진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는 사전 계약을 맺고 방북하게 되어 있는 사정을 감안, 벤지 씨의 실명과 국적은 밝히지 않습니다. 독자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註 2008년 9월 6일, 나는 일반 여행자 자격으로 북한 정권 수립 60주년에 맞추어 북한 여행을 시작했다. 비록 내가 보았던 북한의 풍경은 이미 다 새로 정돈된 것뿐이었지만, 운 좋게도 평양 중심지 이외도 농촌지방 곳곳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북한 여행에서 돌아온 후 나는 북한에 보고 경험했던 것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 유의미하다고 생각했다. 북한은 여전히 누구나 아무 때나 쉽게 갈 수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나는 사진작가도 아니고 더구나 훌륭한 여행기를 쓸 수 있는 작가도 아니다. 단지 내가 살고 있는 곳의 다른 사람들에 비해 약간 더 북한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는 평범한 사람이다. 단지 나의 경험들이 북한 주민들의 인권 향상과 북한 사회의 개혁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자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데일리엔케이'를 통해 북한에서 촬영한 사진을 소개한다. ▲나는 베이징 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하던 중 북한 고려항공 승무원들이 면세점에서 외국 담배를 대량 구입해 비행기로 보내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데일리NK ▲평양 순안공항, 오늘은 세 대의 비행기가 도착하는 아주 바쁜 날이었다. 공항 보안 담당자들은 내가 금지된 서적을 가져오지 않았는지를 확인하려 내 가방을 열어보고 잠깐 체크했다. ⓒ데일리NK ▲순안공항 주차장에서 주북 쿠바 대사의 차가 대사와 대사 부인을 평양에 데려다 주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놀랍게도 주차장에는 고급 승용차들이 아주 많았다. ⓒ데일리NK ▲평양 시내의 모습. 평양에서는 등에 배낭을 지고 다니는 여성들이 유독 많았다.ⓒ데일리NK ▲평양의 큰 건물과 넓은 도로. 그런데 자동차는 별로 없고 걷는 사람들이 많았다.ⓒ데일리NK ▲북한 정권 수립 60주년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모든 건물들마다 선전판이 걸려 있었다.ⓒ데일리NK ▲선전판 앞에 흰색 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아마도 정권수립 60주년 행사와 관련이 있어 보였다.ⓒ데일리NK ▲차창 밖으로 한 부부가 지나가고 있었다. 내가 듣던 것과 달리 평양 사람들의 외모는 중국사람에 비해 크게 나쁘지 않았다.ⓒ데일리NK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북한의 선전판이 보였다. 선전판 왼쪽이 김일성화, 오른쪽이 김정일화라고 한다. 멀리 공사중인 류경호텔이 보였다.ⓒ데일리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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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들 한번 들고 일어나야 정신차리지....
개정일아 어서 모습 좀 보여봐라~~ 잠수만 타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