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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탈북자 편의점’, 벌써 4호점 개업
크리스천투데이 2009-07-21 06:19:00 원문보기 관리자 753 2009-07-24 21:20:04
화곡동에서 박송우·김옥남 부부

굿피플 자유시민대학에서 진행중인 탈북자 편의점 창업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7월 1호점 개업에 이어 지난 17일 4호점이 서울 화곡동에서 문을 연 것.

개업식에는 굿피플 임직원과 자유시민대학 선배 졸업생 및 동료 등 50명이 참석했다. 4호점의 주인공은 지난 2004년 탈북한 박송우·김옥남 부부. 부부는 입국 이후 건설현장, 음식점, 청소부 등을 하며 창업에 대한 경험과 훈련을 쌓아왔다.

이들은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교육 과정이 힘들고 어려워 포기하고 싶기도 했지만, 오랜 고생 끝에 경영인이 되니 어깨가 하늘까지 올라가는 것 같다”며 기쁨의 소감을 전했다.

굿피플은 창업자금 5천만원 전액을 지원했으며, 편의점 체인인 패밀리마트 측은 창업을 위한 제반 준비 및 교육 지원, 향후 경영 및 지도를 담당했다. 그간 개업한 굿피플 1-3호점은 6달간 전달 대비 15%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정착 단계에 들어갔다고 굿피플 측은 전했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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