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집중호우로 탈북자 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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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 접경지역 폭우로 탈북을 시도하던 주민들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북한 소식 전문방송 열린북한통신이 27일 전했다. 열린북한통신은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7일 평북 신의주시 상단리 국경경비대가 압록강 물에 떠내려 온 주민 시체 3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방송은 “남성 시체 2구와 여성 시체 1구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보안당국은 자강도나 평북도의 압록강 지류에서 탈북을 시도하던 이들일 것으로 판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8일자 조선중앙방송 보도에 따르면 17일 함경남도 요덕군 287mm, 평안남도 맹산 231㎜, 신양 202㎜ 등 45개 군과 구역에서 101~302㎜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이성대 기자 karis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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