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이] 국적 없이 떠도는 미향이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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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향아. 먼저 너와 네 엄마의 안부가 무척 궁금하구나. 탈북한 지 8년째 이정화(28)란 가명을 쓰고 중국에서 몸을 숨겨온 네 엄마는 7월 28일 오후 너와 다른 탈북자 두 명과 함께 주중 한국문화원으로 뛰어들어가 보호를 요청했었지. “살려 달라. 한국으로 보내 달라”고 애원했지만 “문화원은 외교시설이 아니라서 받아줄 수 없다”는 한마디에 얼마나 절망했니. 그리고 열흘이 넘도록 너의 소식을 듣지 못했구나. 미향아. 미안하다는 말부터 해야겠구나. 너와 엄마의 뒷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사연을 중앙일보에 보도(7월 31일자 사회면)했지만 아직 반가운 한국행 소식을 전할 수 없으니 말이다. 함경도 출신인 네 엄마는 2001년 겨울 두만강을 건넜고, 중국에서 조선족인 네 아빠를 만나 2004년 너를 낳았지. 탈북자 엄마, 조선족 아빠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네가 북한 국적도, 중국 국적도, 한국 국적도 취득하지 못한 사연이 너무 가슴 아팠단다. 미향아. 그래도 원망하지 마라. 주중 한국 대사관과 총영사관은 법을 지켜야 하다 보니 딱한 네 처지를 알면서도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일부러 외면했다고 오해하지 마라. 그날 너와 엄마를 거리로 내보낸 문화원 직원이든, 현장 출동도 하지 않고 전화번호만 전달한 총영사관 공무원이든 너에게 마음의 빚을 느끼고 있을 거다. 설마 “실정법대로 할 일 다했다”며 뒷짐만 지고 있겠니. 한 걸음 진전된 묘안을 찾아볼 거라 믿어보자. 미향아. 너무 섭섭해하지 마라. 얼마 전 중국을 방문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탈북자의 난민 지위 인정 문제를 중국에 꺼내지도 못했다고. 유엔 총장 선거 때 중국 정부의 도움을 받은 빚 때문이란 말도 있다. 그래도 반 할아버지는 “임기 중에 평양을 방문하고 싶다”고 했으니 뭔가 탈북자를 위한 복안이 있을 거다. 미향아. 부러워하지도 마라. 미국 대통령을 지낸 빌 클린턴 할아버지가 북한에 들어가 여기자 2명을 전용기로 구해낸 극적인 뉴스를 너도 봤니.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위해 어떤 비용도 감수하는 미국 정부의 노력에 고개가 숙여지더구나. 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가 최근 국가인권위원장을 임명하면서 북한 주민 인권을 강조한 마당에 대한민국 정부도 마냥 실정법 타령만 계속하겠니. 미향아. 꿈과 희망을 키워보렴. 네가 지금은 비록 국적도 없이 떠돌지만 이런 상황을 너의 기구한 숙명으로 돌리지는 마라. 고약한 사람들이 만들어낸 정치 체제가 너에게 씌운 부당한 굴레는 반드시 벗어던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봐. 법적으로는 탈북자를 불법 밀입국자로 규정한 중국 정부조차도 융통성을 발휘해 그동안 수많은 탈북자를 한국으로 보내주지 않았니. 실정법을 초월하는 인권이란 보편적 가치에 공감하는 이들의 힘이 모이면 너의 딱한 처지에 돌파구가 열릴 수 있으리라 아저씨는 믿고 싶구나. 미향아. 포기하지 마라. 네 엄마의 간절한 기도대로 네가 한국에서 본명을 찾고, 자유롭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그날이 올 때까지. 미향아, 부디 건강하여라. 장세정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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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에게 하루빨리 국적과 사람으로서의 신원을 찾아주어야 합니다.
저도 같은 상처를 안고 사는 여성으로서 이글을 일고 가슴이 꽉 막혀오네요. 어린아기들에게 까지 엄마는 본의 아닌 깊은 상처를 주었습니다.
하루 빨리 좋은 정책이 나오길 바랍니다.
미향이 처럼 아직 살아가는 애들이 많죠.....
너무 마음이 아프고 눈시울이 저리네요....
나도 한여성으로써 또 미향이 처럼 비슷한 사연을 가지고 살아가는 여인입니다....정말 어디가서 뭐라고 예기를 해야 할찌
미향이도 모든 애들이 다 하루빨리 좋은 일만 좋은정책이 나오길 개대해봅니다......
어째서 차이나인과 몸을 섞은 여자와 그로써 태어난 딸에 대하여
우리가 책임져야 한다는 듯이 말하는 것인가?차이나인과 몸을 섞었고,
거기에서 자식까지 둔, 저런 정신의 여자와 그 피붙이에 대해서까지
관심을 기울이고, 신경을 쓸 여력이 있거들랑, 이 땅의 불쌍하고 가난한 가족과 탈북자로서 본연의 순수성을 간직한 진정한 의미의 탈북자들 그리고 북녁 땅의 동포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신경을 써야 한다고 봅니다.
이 대한민국이 그래, 다른 곳에서는 안 받아주니까, 국적을 주고 받아주는.그래서 원칙도 민족의 순결성마저 아무렇지 않게 여기고 불쌍하게만 굴면, 만사 오케이인, 국가같지도 뭣도 아닌 쓰레기 국가가 되어야 한단 말입니까? 이제 대한민국 국적을 얻으면, 저 차이나인 아빠는 합법적으로 입국하고, 대한민국적을 얻게 되는 절차를 밟을 게 아닌가?
나는 이제 이런 형태의 탈북녀들의 입국은 철저히 통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서 차이나 남자와 몸을 섞어 자식까지 두었다면, 이는 차이나가 책임질 일이다! 우리에게 책임을 떠 넘기지 말아라!
구역질 난다! 탈북의 저의마저 의심스럽고 더럽기 그지 없으며, 정녕 순결한 탈북자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한다!
당신의 어머니나 아내를 한번 그런 신분으로 중국에 보내보세요.
탈북인의 피눈물나는 그길을 당신이 이해할리가 없지만...
이곳에는 어려운 상황에서 목숨을 유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보다 더 나은 향락을 위해 돈때문에 몸을 파는 여인네들도 너무도 많더라구요.
탈북여성 90%이상이 중국에 뼈아픈 과거를 묻어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결코 당신보고 책임져 달라는 사람은 하나도 없을터이니 근심하지 마시고 자신의 인생이나 책임을 지는 것이 현명할것으로 생각됩니다.
묻고자 중국이나 베트남의 여성을 데려다 결혼하는 한국인은 민족의 순결성을 지키기 위해서 그러는 것입니까?
그런 사람들까지도 모욕하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건 아닌지요?
분명한 민족주의자가 될려면 적어도 편견은 없어야겠지요.
생각컨대 당신이야말로 자신의 편의를 버리고 나라와 민족을 위하는 사람은 절대로 아닐것으로 사료됩니다.
순결한 탈북자를 운운하면서 대부분의 탈북인들을 모욕하는 당신의 의도가 너무나도 의심스럽습니다.
당신이 말하는 그 차이나인들 바로 중국적 조선인들은 적어도 우리에게는 당신보다는 엄청 고마운 사람들이었습니다.
중국이나 동남아 어디를 가도 한국사람 순수하게 아니봅니다.정말이지 자기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개념으로 물들여진 당신들의 생활방식이 정말로 구역질이 납니다.
저 역시 너무도 죄가 많은 순결하지못한 탈북자들 중의 한사람이지만 어디를 가도 어머니품이라고 찾아온 이땅을 "우리나라, 우리나라" 하면서 당당히 부를 그날을 기대해봅니다. 어머니는 아들을 차별하지 않습니다. 비록 죄를 지은 아들일지라도...
2.이제 대한민국에 입국한 탈북녀들의 유형과 관련하여 당신에게 묻습니다.
(1)이른바 조선족이라는 이상한 무리가 이 땅에 유입되면서 우리 민족의 정체성마저 흔들고 있는 작금의 상황을 접하면서 화들짝 놀라 묻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먼저, 저는 민족의 순결성을 말 그대로의 순결성을 지적한 것이 아님을 밝혀 둡니다. 제가 이 땅,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분명히 요구하고 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말하는 것임을, 그리고 당신같은 사람 또한 저같은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이 대한민국 입국에 찬성하지 아니하였던들 결코 이 땅에 발을 들여 놓지 못했을 것이라는 점을 미리 지적해 둡니다.
먼저, 각도가 다르고 또 문제를 분명히 삼았다면, 저의 생각을 말씀 드릴 수도 있었겠는데, 여기 이 대목에서 왜, 이 땅의 여자나 남자들의 향락 문제를, 제가 문제 삼고 있는 탈북녀들의 문제와 관련시키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뭐, 전혀 이 사안과 관계없다고 보지만, 그래도 얘기를 꺼냈으니까 얘기하겠습니다.
이 땅, 남.여의 향락 부분에 대해서 저는 매우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 과거에는 이른바 조선족이라는 그들이 차이나인이라는 자각을 하기 전까지는 ) 탈북자 분들이 긍정적인 영향(사회주의적 성적 보수성)을 끼쳐주기를 기대했습니다.
(2) 대한민국에 입국하는 탈북녀들의 유형과 관련하여
1) 탈북 당시 외부 정보가 매우 부족했다고 판단되는 탈북 초창기의 탈북녀
저는 절대, 이 부분을 문제 삼지 않고, 않겠습니다. 모르는 걸 어찌 합니까?
탈북의 동기는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이고 설사 탈북자 분이 자신이 이러 이러한 동기로 탈북했다고 말한들 그대로 100% 믿을 수 없다는 점에서, 탈북 동기를 문제 삼는다는 것이 어리석다고 보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그저 인간의 내심에 머무르는 영역처럼 치부하고 간섭하지 않을 밖에요.
다만, 여기 이 사이트에 와서 느낀 거지만 거의 대부분의 탈북자 분들이 경제적 동기로 탈북했으리라고 짐작할 뿐입니다. 그리고 그게 정상일 것 같기도 합니다.
2) 어느 정도 외부 사정을 알고서 탈북한 후기 탈북녀들의 차이나 내 유형에 대한 평가.
*(이미 외부 사정을 알고 있다는 전제 하에서 보건대, 그 주장자들이 많아서 이상하긴 하지만) 인신 매매 당한 여자, 아무리 고려해 보아도 다른 선택의 수단이 없어서 북한의 가족을 위한다는 명분 하에 여자로서 치욕적인 직업에 종사했던 분들에 대해서는 그 부분이 자랑스러울 것 까지는 없더라도 또 문제 삼는 것도 이상한 것이어서 문제 삼지 않겠습니다.(적어도 저는) 가족을 위해서 희생한 분들이고 또 어떤 부분에서는 이 우리 민족이 현재 당하고 있는 고통을 그대로 보여준 모습이기도 하다고 생각되니까 말입니다.
* (자발적으로)중국남자와 결혼해서 자식까지 둔 탈북녀의 경우
이런 여자는 중국인. 중국과 그 운명을 함께 하겠다고 마음 먹은 여자입니다. 따라서 이런 여자는 남한이 되었건 북한이 되었건 간에 감히 민족을 들먹거리면서, 이러네 저러네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신이 이 부류에 속해 있었는데, 대한민국에 입국했다면, 그만 찌그러져 있을 일이고, 이 민족 구성원의 하해와 같은 은혜에 감사해 하면 될 일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 부류에 해당하는 여자가 민족이나 대한민국 등을 원망하거나 칭얼대는 것이 구역질 나는 짓이라는 것! 저는 이 부분과 관련하여 말씀드리는 것이고, 탈북시기와 탈북녀의 유형에 대한 그 어떤 고려도 없이 그저 불쌍하다. 데려오지 않은 대한민국 등이 잘못 되었다는 저 기사가 쓰레기라는 겁니다.
바로 중국인+탈북녀 형태가 문제라는 것!
탈북녀 입국(대한민국 국적 확인)->중국 남편 입국(대한민국 국적 획득)->그 중국 남편의 친척 입국....
탈북녀가 진짜 똑똑하여 그 중국인이 북한인화된 것이라면 또 모르겠으되 썩은 중화주의로 중무장되어 이 땅을 오염시키고 갉아 먹을 중국인이 탈북녀를 매개하여 합법적으로 입국하고, 그 범위를 넓혀 가는 것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습니까?
그리고 분명히 말해 둡니다. 당신이 자발적으로 중국남과 결혼하여 자식까지 두었는데, 이 대한민국에 입국한 탈북녀라면, 그냥, 찌그러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