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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청소년 후원 기금 마련 콘서트 열려
데일리NK 2009-08-16 12:30:00 원문보기 관리자 695 2009-08-17 23:14:08
탈북청소년 지원기금 마련을 위한 뷰티플 드림콘서트가 7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이화여대 ECC삼성아트홀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콘서트는 이화여자대학교 통일학연구원과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북한인권시민연합(이사장 윤현)과 (사)뷰티플마인드가 공동 주관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이화여대 퓨전국악 앙상블 이앙의 연주를 시작으로 탈북 소해금 연주자인 박성진 씨, 재즈 피아니스트 배장은 씨,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 씨, 이화여대 첼로앙상블 이화첼리, 뮤지컬배우 정성화 씨 등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였다.

이날 축사에 나선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탈주민들의 문제는 단순한 대한민국의 정착의 문제가 아니고 인도주의와 인권 선진화와 복지 통일과 국가미래의 문제”라면서 “정부는 이들이 코리안 드림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장관은 “탈북청소년들이 우리사회에 적응하고 당당한 일꾼으로 설 수 있도록 하기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가고 있다”면서 “장학사업 확대와 초기적응강화와 방과 후 학교확충 등 실질적인 지원을 앞으로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날 함께한 탈북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꿈을 향해 전진해 나가야한다”고 당부했다.

북한인권시민연합의 윤현 이사장은 “탈북청소년들은 통일 후에는 남북체제를 다같이 경험한 사람으로서 민족통합의 큰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하다”면서 “지금의 탈북 청소년들에 대한 기부는 우리의 미래에 대한 투자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콘서트에서 모금된 기부금은 전액은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한겨레계절학교, 탈북대학생 리더십캠프, 가정방문 학습지도 등 탈북청소년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남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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