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탈북자 어린이 포함 10명 체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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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북부 치앙라이에서 한국에 가려던 어린이 등이 포함된 탈북자 10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태국의 `TNA 통신’을 인용해 "태국 경찰이 메콩강 주변의 '치앙센 마이' 고속도로’ 변의 한 마을 숲 속에 숨어 있던 탈북자들이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들 탈북자들은 순찰 중이던 경찰 차량을 자신들을 태국 내륙지방으로 데려다 줄 안내원의 차량으로 오인하고 이 차량에 접근하다가 체포됐다고 말했다. 체포된 탈북자들은 북한 남부지방 출신으로 차량을 이용해 중국과 라오스를 거쳐 태국에 들어왔으며, 태국에 도착한 뒤에는 고속정을 타고 치앙센에 인접한 한 항구로 향했다고 밝혔다. 태국 경찰은 통상적으로 태국에 불법 입국한 모든 탈북자들은 불법 입국 혐의로 기소한 뒤 추방하게 된다.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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