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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대의 평성시장 폐쇄" WSJ
연합뉴스 2009-09-20 01:36:18 Korea, Republic o 관리자 864 2009-09-21 23:51:50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북한이 최대의 비공인 시장인 평성시장을 지난 6월 폐쇄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북한민주화네트워크를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민주화네트워크가 중국에서의 사업을 위해 북한을 떠난 사람으로부터 이번 주에 이를 확인했다면서 평성시장 폐쇄는 시장 활동의 확산을 늦추려는 북한 당국의 중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북한 당국이 시장 단속을 2005년부터 시작해 지난해 더 강화했다면서 평성시장에서는 3만개의 가게가 장사를 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음식과 의류, 중국산 상품들이 거래됐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북한에서 개인들이 음식과 상품을 거래하는 비공인 시장들은 당국에 의해 용인돼 오다 2005년부터 단속이 시작됐지만, 당시 교역업자나 탈북자들이 대부분의 마을과 시에서 상당 수의 시장이 열리는 것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하는 등 당국의 시도는 실패했었다고 전했다.

신문은 6월 이후 평성에 2개의 작은 시장이 형성됐지만 많은 상인들은 집에서 물건을 거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임수호 수석연구위원은 북한은 평성시장을 폐쇄하려고 몇차례 노력했었다면서 이번에는 중앙 당국에서 큰 힘을 가진 누군가가 폐쇄를 밀어부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에 말했다.

ju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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