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9월 말까지 탈북자 100여 명 북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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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중국에서 체포돼 북송된 탈북자가 1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북한을 탈출한 팔 순의 국군포로도 두달째 중국에 억류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을 탈출해 중국에 머물던 탈북자들이 중국 공안에 체포돼 대거 북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 3월 하순부터 지난달까지 많게는 1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 "9월 말까지 올 한 해 동안 100여 명이 강제로 북송된 것으로 확인을 제가 받았습니다." 탈북자 색출은 주로 조선족 집단 거주지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북중수교 60주년인 올해에는 북송 탈북자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또 다른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이와 별도로 지난달 22일 중국과 베트남 국경에서 체포된 탈북자 5명이 미국에 도움을 요청해 현재 미국과 중국이 협상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탈북 국군포로 82살 정 모 씨가 지난 8월 공안에 잡혀 두 달째 중국 심양에 억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중국 베이징과 심양 등지에서 탈북자 실태를 조사하고 돌아온 박선영 의원은 정부가 탈북자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YTN 장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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