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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주민들 소토지 수확 차 불피워 산불 발생"
데일리NK 2009-10-23 11:19:00 원문보기 Korea, Republic o 관리자 731 2009-10-29 01:27:16
내부 소식통 "100일 전투 때문에 소토지 일손도 딸려"

최근 미국항공우주국 NASA에서 찍은 북한의 산불은 소토지에 불을 놓은 것이 확산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공적인통일을만드는사람들(성통만사·김영일 대표)은 22일 내부 소식통을 인용 "지난 10월 9일 함경북도 무산군에서 산불을 금지할 데 대한 내용을 가지고 인민반 회의가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무산군 인민반장이 "요즘 일부 소토지를 하는 사람들이 산에 올라가 불을 놓는 행위들이 많다. 100일 전투기간 사회노동에 동원되지 않고 산에 올라가 이기주의를 하는 사람들은 있는데 이제부터 단속하게 된다"고 말했다는 것.

원래 산불은 봄에 농민들이 산에 밭을 일구기 위해 지르곤 했는데, 이번 가을 산불은 소토지 수확에 동원된 주민들이 밤에 추워 불을 놓으면서 인근 산으로 번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며칠 전 무산군 화평리에서도 산불이 나 주둔지역 군대들이 한개 중대가 올라가 껐다"며 "북한에서 100일 전투 때문에 모든 노동자 농민들이 농장밭에 나가 가을걷이에 동원되었고, 소토지 가을을 하는 사람들은 늙은이들과 여성들인데 그들도 일손이 딸려 애를 먹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인민반 회의가 있은 다음 무산군 보안서에서는 순찰대를 조직해 산에 올라가는 주민들을 단속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까지도 무산군의 깊은 산속에 있는 소토지에서는 가을걷이가 끝나지 않아 일부 주민들이 막을 치고 일하고 있다.

김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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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대직이 2009-11-02 15:20:14
    그렇지 않아도 벌거숭이 산이 불이 났으니 산은 더 벌거숭이가 될께 아닌가?
    6.25 때에 남쪽에서도 산에 나무가 없어서 민둥산이 었는데....
    70년도에 들어 와서 볏단으로 지붕을 하지 않고 기와를 올리게 하는 방침과 연탄을 때게 하는 바람에 산에 나무가 잘리지 않고 아울러 정부에서 치산 치수를 잘 했기 때문에 이제는 나무가 너무나 많아서 산 짐승들이 들끓고 있는 형편이지요.
    국력을 알아 볼수있는 것은 그 나라의 산입니다.
    이집트와 이스라엘 국경엘 다녀 왔는데 이집트는 뻘건 땅이고 바로 철조망 부터 이스라엘은 푸른 땅이었답니다.
    내가 일본에 처음 와서 느끼고 화가 났던 것은 일본에는 나무가 울창 한것이 였습니다.
    마을 가운데로 흐르는 물에는 잉어가 놀고 있고요. 지금 한국도 그렇지만 그 당시 일본에서는 길가 가정집인데 집앞에 감나무가 있었지요.
    그런데 감이 주렁 주렁 달렸는데 빨갛게 익은 감이 그냥 있었답니다.
    그런 걸 보면서 무얼 생각 했겠어요?
    하여튼 이들이 보지는 못했을 텐데도 내심 부끄러웠답니다. 한국 사람이라는 것이....
    그런데 이제는 일본에 한류 바람이 불어서 한국을 무척이나 부러워 하지요.
    일본 보다 앞서 있는 기술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제는 한국 사람이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하답니다.
    대~~한민국 만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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