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산동 제남의 탈북여성 실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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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자유북한방송 정보센터 http://www.fnkinf.com/ 입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고도 경찰에 신고할 수 없다.] 최근 중국 산동성 제남에 거주하는 한족 이 모 씨가 자신의 이야기를 반박한다는 이유로 탈북여성을 옆에 있던 의자로 무자비하게 폭행해 영구한 척추 불구자로 만들어버린 사건이 발생했다. 본 기자는 3년 전 중국 산동성 제남에 있는 작은 농촌 마을에서 친족을 구출한 사실이 있다. 이 친족 여성은 당시 한족 남성과 같이 살았는데 남편이라는 사람은 몸이 조금 불편한 사람이었다. 친족을 구출할 시기에 그 마을에는 열대명의 탈북여성들이 살고 있었으며, 남편들은 모두 불구자 혹은 정신질환 환자였다. 기자의 친족 여성은 올해 9월 중순 중국에 남겨둔 아이가 보고 싶어 옛 남편인 이 씨의 집을 찾았는데 이로 인해 사건은 발생했다. 돈으로 구입해 노예처럼 부리던 옛 아내의 방문에 큰 충격을 먹은 이 씨는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기자의 친족 여성에게는 차마 폭행을 하지 못했지만, 앙심을 품고 같은 마을에 살고 있는 탈북여성을 폭행했다. 이유인 즉 이 여성이 옛 아내와 가깝게 지내는 사이였고, 옛 아내가 한국으로 돌아갈 때 버스정류장까지 배웅하였다는 것이다. 피해여성은 현재 척추가 훼손돼 허리가 불구인 상태에서 병원에 누워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가 억울한 것은 아무런 이유도 없이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고도 경찰에 신고할 수 없다는 것이다. 현재 중국에는 이 여성뿐만 아니라 많은 탈북여성들이 중국인 남편에게서 갖은 폭행을 당하면서 참혹한 인권유린을 당하고 있다. 예전에도 기자와 대화를 가진 한 탈북여성도 중국에 살고 있는 김 모 씨가 술을 먹고 집에 들어와 잔소리를 하는 탈북여성 출신의 아내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가하고, 아내가 죽자 시체를 담요에 싸두었던 사건을 폭로했다. 그 당시 이 여성의 죽음을 목격한 탈북자들이 다수 있었지만 그들 또한 생명의 위협을 느껴 피가 흐르는 담요를 보면서도 모르는 척 하며 조선족 김 모 씨를 피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러한 피해가 늘어날수록 중국에 대한 탈북여성들의 분노도 치솟고 있다. 기자에게 남편의 구타로 목숨을 잃은 여성의 이야기를 전한 탈북여성은 피의자인 조선족 김모 씨가 현재 한국에 입국해 일을 하고 있다며 할 수만 있다면 잡아서 감옥에 넣고 싶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장성근 기자 nihao5533@hanmail.net 北주민, 태아살인 매매 북한의 지속적인 경제난으로 인한 주민들 간의 각종 생계형 범죄가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함경북도 청진시에서 중국 장사꾼에게 태아가 밀수된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사람들의 경악을 자아내고 있다. 20일 북한 내 통신원에 따르면 청진시 모 회사에 근무하던 주민 남창일(男. 50)씨는 중국 길림성 모 회사와 수산물 품목을 거래하던 중 태아를 팔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중국장사꾼의 말에 현혹되어 이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한다. 남씨는 생활고에 시달리던 20~30대 여성 70여명에게 각각 200달러(한화 약 23만원)씩 주고 임신시킨 후 8~9개월이 되었을 때 강제 낙태시켜 태아를 밀수하였다. 정교한 낙태를 위해 청진대학병원 산과의사와 결탁한 남씨는 아직 채 성숙하지도 않은 40여명의 태아를 오징어 냉동박스에 넣어 여러 차례에 걸쳐 중국장사꾼에게 팔아 수십만 달러를 받았다고 한다. 소식통은 지난 2월 청진에서 집행된 남 씨의 공개총살 현장에서 많은 주민들이 태아매매라는 끔찍한 범죄까지 불러오게 한 북한사회에 대한 환멸을 토로했다고 전했다. 김현아 기자 kimha7532@hotmail.com 김은호 기자 ky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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