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디도스 테러공격 진원지 北 체신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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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 "IP추적 결과 北기관 드러나…추가 추적 여부는 공개 안해" 지난 7월 청와대와 국방부 홈페이지 등 한미 26개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디도스 테러의 경로를 추적한 결과 북한 체신성이 사용해 온 인터넷 주소가 진원지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디도스 테러 공격이 북한 체신성에서 시작된 것이 확인되면서 이 테러에 북한 당국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29일 국정감사에서 당시 테러에 동원된 IP를 추적한 결과 북한 체신청이 사용해온 IP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북한 체신성은 그동안 중국 인터넷망을 임대해 IP를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북한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해온 디도스 테러에 대해 국정원이 구체적으로 북한 기관이 사용하는 IP임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그러나 국정원 측은 추가 추적 여부에 대해서는 더 이상 밝히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고 대답했다. 그동안 야당과 한겨례 등 좌파 매체들은 국정원이 구체적인 근거 없이 북한을 디도스 테러 배후로 지목해 북한에 대한 대결의식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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