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탈북 대학생 학업적응 돕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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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 예비대학 프로그램 개발키로 한국방송통신대(총장 장시원)는 탈북자 출신 대학생이 학업을 비롯한 대학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돕는 `새터민 예비대학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24일 밝혔다. 방송통신대는 이를 위해 최근 한국교육개발원과 `탈북 청소년의 대학수학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연구개발ㆍ운영'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방송대와 교육개발원의 탈북청소년 교육지원특임센터는 탈북학생 예비대학 프로그램 교재와 온라인 영상을 제작한다. 연구소는 탈북청소년 상대 인터뷰와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한 연구 결과, 학업 적응과 외래어 언어능력, 진로 선택 등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보고 3개 분야에 초점을 맞춰 교재를 만들기로 했다. 방송대 원격교육연구소 김지수 책임연구원은 "다른 학교 체계와 언어 부적응 등으로 대학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중도에 탈락하는 탈북자 출신 대학생이 많다"고 설명했다. 방송대는 올해 중 교재와 온라인 프로그램 개발을 끝내고 이르면 내년 신입생부터 지역별 대학 등을 이용해 온ㆍ오프라인 교육을 할 계획이다. 김남권 기자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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