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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뒤엎고 자유조선 만들자" 구호
뉴데일리 2010-10-02 13:19:40 원문보기 Korea, Republic o 관리자 1337 2010-02-16 15:47:43
북한 중학교에 낙서..."더는 김정일이가...힘들다"
자유북한방송, 혜산시 주민 통화내용 녹음 공개
"음력 설에 끓일것도 없고...압수 몰수 단속만 심해"

"김정일 뒤엎고, 자유조선 만들자" 北학교에 새겨진 구호

북한 주민이 전하는 메시지 "더는 김정일이가 정권 움직이자면...힘들다"

북한 내 조짐이 심상치 않다. 이것이 김정일 사후(死後) 급변사태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으나 변화의 징후는 분명하다.

2월12일 자유북한방송(대표 김성민)은 북한주민 정혜숙씨와 金대표의 전화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鄭씨는 량강도 혜산시 주민으로서 북한당국의 화폐개혁 이후 보위부의 외화사용 단속망에 걸려 15일간 구류된 후 1월29일 풀려났고, 2월10일 金대표와 전화통화한 뒤, 2월12일 새벽 두 자식과 함께 두만강을 건너 중국으로 탈출했다.

鄭씨는 『화폐개혁 이후 「포치(일종의 프락치)」를 앞세우고 「그루빠(그룹)」 등을 조직하여 개인장사를 못하도록 가택수색, 압수와 몰수가 이뤄지는 등 북한당국의 철저한 단속이 이뤄졌다』고 북한 내 상황을 전했다.

鄭씨의 증언에 따르면, 소위 화폐개혁 이후 철저한 단속으로 북한주민의 삶은 더욱 피폐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가 묘사한 국경지역 혜산시 탑성동 지역은 「배급도 끊긴데다 밀수도 금지시켜, 음력설인데 당장 끓일 것도 없다」고 한다.

로동신문 인쇄 종이를 생산하는 평남 안주시 백암림산사업소, 룡하리림산사업소는 「강냉이 배급이 중단돼 출근도 못하고 있다」 「간장, 된장은 생각도 못하고 소금으로 연명하며 초급 당 비서에게 배급을 빨리 해 달라고 항의하며 파업을 일으킬 정도」라고 한다.

鄭씨는 『(혹독한 단속으로) 사람들의 정신상태가 이젠…더는 김정일이가 정권 움직이자면...힘들다』고 말하는가 하면, 심지어 『1월26일 북한 혜화동 혜화男子중학교 앞에는 「김정일 정권 뒤집어엎고, 자유조선을 만들어 나가자」 구호가 새겨져 대대적 검열이 돌았다』는 소식도 전했다.

자유북한방송 등 소위 화폐개혁 이후 들려오는 북한 내 소식에 따르면, 배급중단(配給中斷), 물가폭등(物價暴騰), 생필품 품귀(品貴)로 인한 「경제난(經濟難)」과 주민들의 「심리적 동요(心理的 動搖)」가 극으로 치닫는 듯하다. 북한의 자생적 회복은 이미 불가능해진 것처럼 보인다.

헌법(憲法)이라는 창(窓)을 통해 이 상황을 정의하면, 「평화적인 자유민주주의 통일」의 기회가 왔다고 볼 수 있다. 우리가 가진 힘을 조금만 더 발휘하면 60년 내전은 끝이 날 것이다. 그러나 시간은 언제나 대한민국 편에 머물지 않는다. 어영부영 지내다보면 북한정권은 중국 공산당에 의해서건 남한 좌익에 의해서건 재생 될 것이다. 역사의 결정적 순간에 지금 우리가 서 있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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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y 2010-02-18 11:20:33
    10년 전과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해서는 안 되겠죠... 그저 이명박 대통령이 김대중, 노무현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랄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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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통일 2010-02-24 09:54:44
    `정일이 정권,세계상에서도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민족반역 정권이다.술 한병,강냉이 배급중단,소금으로연명하고,이게다 무슨 말같지않은 소린지모르겠다.세습에,그나마 자기백성들을 잘 먹이고 입게하면 또 모르겠는데 이런 기사가 나올때마다 동족으로 정말 수치심이 앞선다.96년도의 일이 문득 떠오른다.저녁10시가 다 되여가는데 노크소리가 들려 문을 열어 주었는데 옷을 남루하게 입은 14살쯤되여보이는 소년이였다.{참고로 전 연길에서 온 동포임}대번에 북한 탈출소년이라는것을 간파하고 무슨 일이냐 물었더니 밥 한끼만 먹자고하였다.마침 그날 개 고기사온것이있어서 주었더니 며칠을 굶었는지 엄청난 양의밥을 먹고 가겠다고한다. 여기서 자고가라니 자기안전때문인지 기어코 가야한다기에 옷 몇벌줘서 보낸일이 있다.그 소년이 지금은 어데서 어떻게 지내는지? 남한에 와서 잘지냇으면 하는 바램이다.자기의 인민들은 거지꼴하고 밥도먹지 못하고 죽어가는 참혹한 현실을 외면한채 자기의 통치를 이어나가려고 수단과방법을 가리지 않는 김정일정권은 하루라도 빨리 붕괴되여야 북한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도탄속에서 헤여 나올수있다.하늘이 김정일정권을 무너뜨리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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