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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설 연휴 이틀 손해에 울상?
노컷뉴스 2010-02-16 09:28:00 원문보기 Korea, Republic o 관리자 779 2010-02-16 15:55:34
남한에서는 설 연휴가 끝났지만 북한에서는 연휴가 계속되고 있다.

우리의 경우 설날 앞뒤로 하루씩을 휴일로 정해 설 연휴가 사흘이다. 북한도 설 연휴가 사흘인 것은 같지만 설날부터 사흘이 연휴다. 14일부터 16일까지가 올해 북한의 설연휴다.

남쪽 사람들은 대부분이 휴무일인 토요일과 공식 휴무일인 일요일이 설 연휴와 겹치면서 휴일 이틀이 허공에 날아갔다.

물론 사정은 다르지만 북한 주민들도 휴일 이틀을 손해 봤다. 설날이 일요일과 겹친데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16일이 설 연휴와 겹치기 때문이다.

남쪽에서는 특히 설날이 발렌타인데이와 정확하게 포개졌다. 발렌타인데이 특수를 기대했던 초콜렛 업계와 백화점 등이 울상을 지었다. 발렌타인데이도 설앞에서는 맥을 못춘 한 해로 기록될만 하다.

그러나 북한은 상황이 좀 다르다. 설 명절이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한 것이다. 북한에서는 며칠전부터 관영 매체들을 이용해 대대적인 김정일 위원장 띄우기가 계속되고 있다.

김정일 위원장이 생일을 맞아 어린 아이들에게 과자 등을 선물로 나눠줬다는 소식도 들린다. 옛날 왕조시대에나 있을 법한 일이다.

세계 각국에서 선물이 답지하고 있지만 예년만 못하다는 보도도 있다. 이런 가운데 남쪽에서 16일 김정일 위원장 생일을 맞아 선물을 보낸다고 한다.

납북자가족모임이 김정일 위원장 생일에 맞춰 이날 오전 파주 임진각에서 북한돈 5천원과 함께 대북전단를 살포한다.

안성용 기자 ahn8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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