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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도 어엿한 사장님, 회사원"
mbc 뉴스 2010-07-08 00:00:00 원문보기 Korea, Republic o 관리자 713 2010-07-12 19:56:44
◀ANC▶

꿈과 자유를 품고 남쪽으로 내려왔지만 정착하지 못하고 좌절하는 탈북자들이 많습니다.

한 탈북자단체가 서울시 지원을 받아 사업체를 꾸리고 꿈찾기에 나섰습니다.

노경진 기자입니다.

◀VCR▶

서울시내 한 아파트 단지 안에
문을 연 공동택배취급소.

◀SYN▶
"908동 501호죠?"

배달원들이 택배회사에서 물건을 받아
각 가정에 일일이 배달해줍니다.

◀SYN▶
"안녕하세요!!"

주민들로부터 물건을 받아
택배회사로 보내주기도 합니다.

택배회사와 주민들 사이에
중개 역할을 하면서,
택배회사로부터 수수료를 받아
운영경비를 마련합니다.

직원 모두 탈북자들로
탈북자 단체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어제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사회적 편견과 부적응으로
좋은 일자리를 찾기 어려웠던
탈북자들이 일종의 자구책을 마련한
셈입니다.

◀INT▶ 김태영/탈북자
"정규직으로 일하니까 너무 좋고
주민들에게 잘해야겠다는 책임감도 느끼고"

상당수 아파트가
무인 경비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택배 보관에 골치를 앓는 주민들을 위한
일종의 틈새 시장이어서,
충분히 자립할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INT▶ 신면호/서울시 복지국장
"일자리 얻어 자립할 수 있게 도와주는게
진정한 복지.."

이처럼 서울시가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은 현재 195개 업체로
앞으로 탈북자,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을 위해,
1000개까지 늘릴 예정입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노경진 기자 jean2003@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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