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대, 탈북학생 예비대학과정 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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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한국방송통신대(총장 조남철)는 2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탈북자 가정 자녀의 대학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도록 '탈북학생 예비대학과정'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총 15회 강좌로 구성된 예비대학과정에서는 대학 진학 후 필요한 글쓰기와 발표 방법, 영어학습법 등을 가르친다. 또 학사제도·교육과정 소개와 직업정보 제공도 함께 이뤄지며 교육기간 방통대 재학생들이 탈북학생들의 멘토로 활동한다. 방통대는 "작년 교육과학기술부 통계에 따르면 탈북학생들은 고등학교 중도 탈락률이 9.1%에 이르고 대학에 진학한 과반수가 휴학이나 자퇴하는 등 중도에 학업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돼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참가대상은 2011학년도 3월 대학 입학이 확정된 탈북학생이며 방송통신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cle.knou.ac.kr)를 통해 수강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고 문의는 평생교육원(☎02-3668-4433~4)으로 하면 된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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