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탈북자들이여! 궐기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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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김씨왕조 타도 총궐기대회 外
“우리의 전우들이 피흘리며 지킨 대한민국을 위해 다시 한 번 싸워 반드시 승리하겠다!” 북한의 연평도발 만행과 관련, 대한민국어버이연합·납북자가족모임·자유북한운동연합 등은 금일(8일) 오후 2시 광화문 KT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위와 같이 결의를 다진다. 특히 6·25 당시 전투에 참여했던 대한민국어버이연합 회원들 10여명이 “6·25전쟁 이후 최대의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위해 다시 전장에 나간다”는 각오로 삭발식을 결행한 후, 김정일·김정은·종북세력에 대한 총살(銃殺)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기자회견 이후에는 국방부를 방문, 삭발식 당시 잘라낸 머리카락과 손톱을 국방부 장관 앞으로 전달할 방침이다. 『北 연평도 포격 침공 규탄』기자회견 같은 시각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장군 동상 앞에서는 고엽제전우회인천지부·라이트코리아·비젼21국민희망연대 등이 이같은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들은 “맥아더 장군의 인천 상륙작전과 같이 공격적으로 나가야 북의 도발을 격퇴할 수 있다”며 “北의 도발을 응징하지 않는 것은 북의 도발을 더욱 부추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대형 인공기와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사진을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벌인 후, 맥아더장군 동상을 둘러싼 인간 띠잇기를 통해 연평도 희생자 추모와 함께 北의 도발 응징 결의를 다질 계획이다.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폭침 주범인 김씨왕조 타도를 위한 2만 탈북자 총궐기대회’ 계속해서 다음날인 9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20층)에서는 <북한민주화위원회> 주최로 위와 같은 행사가 열린다. 이들은 “우리 탈북자들은 김정일 왕조의 폭정을 견디지 못해 그 폭력과 맞서기 위해 목숨 걸고 자유대한을 찾아왔다”며 “우리는 북한에서 김정일과 그 주구들이 인민들을 억압하고 학살하는 현장을 직접 목격한 당사자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일의 3대 세습을 저지하지 않으면 북한인민들의 고통은 더 심각해질 수밖에 없으며 이에 따르는 대한민국의 피해도 걷잡을 수 없게 된다”며 “한국사회에 만연한 ‘햇볕정책’ 후유증과 김정일에 대한 공포는 결국 우리의 자유마저 빼앗고 김정일의 노예가 되는 지름길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만 탈북자는 김정일의 3대 세습을 저지하고 북한의 자유화를 위해 총궐기 하려고 한다”며 “김정일을 반대하는 북한 내 자유투사들과 대한민국의 힘으로 김정일 정권을 끝장내고 하루빨리 북한 동포들을 구출하는데 전력을 다하려고 한다”고 역설했다. 김신조 목사 등 탈북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날 행사에는, 탈북자들 외에도 납북자가족 단체들과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 등 자유진영 인사들이 함께 한다. 북한군 특수부대 출신 탈북자들이 마련한 ‘인민군 특수부대 실태와 대응방안’ 등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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