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거주 새터민 100명에 의료서비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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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안산단원경찰서(서장 신경문)는 19일 고잔동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경기지부 서남봉사관에서 대한적십자사 안산지구협의회(옹달샘봉사회, 아마무선봉사회), 대한골다공증 협회(부회장 오한진)등과 함께, 안산시에 거주하는 새터민 100명을 초청해 '새터민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탈북 후 국내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육체적ㆍ정신적으로 갖은 고초를 겪은 새터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 또 대한 골다공증협회 오한진 가정의학박사의 노화와 건강이란 강좌와 함께 관동대 의료팀에서 골밀도 검사를 통해 철분제 등 의약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독감예방도 실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찾은 오한진 박사는 "모든 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로, 남한에 입국해 정착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로 생활한다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며 항상 웃고 즐거운 마음을 가질 것을 부탁했다. 이날 참석한 탈북자 김모씨(35,여)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새터민들을 위해 이렇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이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안산=홍승호기자 h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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