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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장님이에요"
OBS뉴스 2010-12-23 19:45:20 원문보기 관리자 1041 2010-12-28 13:05:03

【앵커멘트】
우리 사회에 아무 연고도 없이 살아온 탈북 새터민들은 아무래도 남쪽 생활이 쉽지 않을텐데요,
하지만 역경을 딛고 꿈을 이루어낸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장이나 명문대생이 된 이들을 이무섭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터】


두 평 남짓한 주방안.
새터민 금정숙 씨가 능숙한 솜씨로 자장면
반죽을 만들고 있습니다.

주방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냈는지 잘 보여줍니다.

종업원으로 들어와 하루 2시간 반만 자며
일하기를 꼬박 3년.

이제는 종업원 5명을 거느린 어엿한 사장님입니다.

【인터뷰】금정숙/중화요리점 운영
"일이 재미있고, 열심히 하면 반드시 꿈이
이루어진다, 그게 내 신조입니다."

10:1 경쟁률을 뚫고 서강대 신문방송학과에
합격한 최장현 씨.

학업과 함께 소출력 라디오 방송국 PD로 일하며 한발한발 꿈의 계단을 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장현/서강대 신방과 1년
"통일이 되면 북한에 좋은 방송사를 세워서
전문가로 활동하는게 내 꿈이고 희망입니다"

새터민들은 남한 사람들의 시선이 조금만 바뀌어도 더 많은 성공 신화가 나올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홍순경/탈북자 동지협회 회장
"통일이 되면 탈북자들이 할 역할이 반드시
있으니까,사회가 좀더 따듯하게 받아주면
더 많은 성공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땀이 곧 꿈이라는 걸 몸소 보여준 새터민들.

제2의 조국에서 더 큰 희망을 키우고 있습니다.

OBS 뉴스 이무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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