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후진타오와 탈북자 문제 논의해 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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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북 NGO, 미중 정상회담서 탈북자 문제 논의 촉구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의 한 민간인권단체가 미중 정상회담에서 탈북자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인권단체인 북한자유연합이 11일 북한주민의 인권관련 내용이 담긴 편지를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내 오는 19일 열릴 예정인 미국과 중국간 정상회담에서 탈북자 문제가 다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 관계자 8명의 서명이 담긴 편지는 "특히 이번 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후진타오 주석에게, 중국정부의 탈북자 강제 송환정책을 중단하도록 압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단체는 "전체 탈북여성의 80%가 인신매매를 당하고 있다"며, 중국의 송환정책은 중국 내에서의 탈북자 인신매매를 부추기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고 탈북자 문제해결을 지연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자유연합은 또 오는 19일 저녁, 미중 양국정상의 만찬시간에 맞춰 백악관 옆 공원에서 촛불시위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촛불시위에서 참가자들은, 중국의 송환정책 때문에 다시 북한으로 끌려가 억울하게 처형을 당하거나 수용소에서 고문을 받는 탈북자들의 고통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의 송환정책으로 숨진 탈북자들을 기리기 위해 관을 끌고 백악관 앞을 걷는 침묵시위도 함께 갖게 된다고 밝혔다. 북한자유연합의 숄티 위원장은 "북한자유연합은 1월 18일에 주미 중국대사관에 편지를 보내 탈북자 강제송환정책을 폐지해 줄것을 후진타오 주석에게 촉구할 것이고, 앞으로도 탈북자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뭐든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자유연합은 2003년 북한의 자유와 인권, 그리고 존엄성을 위해 결성된 민간인권단체로, 미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의 70여개 사회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전세계적으로 북한과 관련한 인권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안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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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중조관계가 있다고해도 살겠다고 목숨을 걸고 두만강을 건너 중국땅에 넘어온 탈북민들을 도와주지 못할망정 김정일한테 붙잡아 바치는 것은 죽으라는것가 같은데
같은 사람이고 인권이 소중함을 안다면 제발 탈북자들 강제로 북송하는것만은 멈춰야 합니다,언젠가는 통일이되면 중국의 반인륜적만행을 절대로 용서하지않을것이며 잊지않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