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잘못된 삼림정책이 식량위기 불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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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북한의 토지는 잘못된 정책으로 황폐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만성적인 식량난이 악화되고 있다고 미국의 환경전문가가 지적했습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에 식물이 자라는 표토층 즉 겉흙층이 빠르게 사라져 식량 위기를 악화시킨다고 미국의 민간 환경연구소가 분석했습니다. 미국 워싱턴의 지구정책연구소(Earth Policy Institute)는 최근 발표한 ‘위기의 세계’ (World on the Edge)라는 환경보고서에서 북한은 잘못된 환경정책으로 반복되는 환경재해와 식량위기를 자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고서를 작성한 지구정책연구소의 레스터 브라운 박사는 북한의 토지 황폐화는 잘못된 정책의 결과라고 14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 한 전화통화에서 강조했습니다. 레스터 브라운: 북한의 삼림부족은 정치 지도력의 실패입니다. 40년 전 남과 북의 상황은 비슷했지만 한국은 정부가 주도해서 산에 나무를 심는 일에 주력했지만 북한은 삼림정책이 아예 없었습니다. 비슷한 기후 조건에서 한국의 농업 생산량은 계속 늘었지만 북한은 홍수와 가뭄 등 자연재해로 생산량이 줄었다며 북한의 삼림 부족이 남북 격차의 주요 원인이라고 브라운 박사는 지적했습니다. 나무가 없고 홍수와 가뭄으로 토지 부식이 반복되면서 1980년 대 매년 500만 톤의 곡물을 수확하던 북한이 30년 만에 곡물 수확량이 350만 톤으로 떨어졌다며 잘못된 환경 정책이 식량 위기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브라운 박사는 정치의 실패가 환경의 실패로 이어진 대표적인 예가 북한이라며 지난해 미국의 포린폴리시와 평화기금(Fund for Peace)이 지목한 20대 실패국가(Failing States)에 북한이 포함됐음을 언급했습니다. 브라운 박사는 북한이 자력으로 토지황폐화를 막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한국에 도움을 청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레스터 브라운: 내가 북한 지도부라면 지금 즉시 한국에 사람을 보내서 도움을 청하겠습니다. 산림 조성을 위해서 한국 정부가 어떻게 했는가를 배워야합니다. 브라운 박사는 북한에 즉시 나무를 심어야 할 민둥산이 북한 전체 땅의 11%가 넘는다면서 한국과 협력해 산림 조성에 집중해야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식량 부족 문제를 풀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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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듬해봄에는 불탄산에 고사리등 산나물이 잘나옵니다
그러니 북한의 삼림정책이 아니라 김정일의 정치때문입니다 그에 항거하는 주민들의 행동은 이와같이 생존방법과 함께 진행되고 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