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뉴스

뉴스

상세
"北 전력난 심각…열차 운행도 못해"
데일리NK 2011-01-21 16:47:43 원문보기 관리자 1580 2011-01-22 03:36:34

전력 부족해 공장,기업소 가동 중단…20일째 정전 계속

새해 들어 북한 양강도 일대의 전기 사정이 급속도록 악화돼 20일이 지난 지금도 정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열린북한방송이 20일 전했다. 특히 평양도 전력 사정이 좋지 않아 일반 주민세대에는 하루 1~2시간 정도만 전기가 공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양강도 혜산의 한 소식통은 방송에 "화력발전소들이 석탄 부족으로 전기 생산이 불가능해 전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더욱이 겨울철에는 탄광 안에 고인 물을 빼낼 모터를 돌릴 전력이 모자라 석탄을 팔 갱에 들어가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에는 광산 노동자들에게 배급되던 하루 800g의 식량 공급도 완전히 중단되었기 때문에 노동자들이 탄광 일을 하지 않으며, 아예 탄광을 떠나버리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그러면서 북한 당국이 공장과 기업소 생산을 죽이고 철도에 전기를 총 동원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워낙 전기 생산량 자체가 없다보니 열차 운행에 전기를 집중시켜도 운행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방송은 설명했다.

방송은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철도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고 주민들은 역에서 최소 일주일 정도를 머무르며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며 "일주일 기다린 뒤 기차를 타도 전기 부족으로 혜산에서 평양까지 기차로 가는 데 지금은 일주일 정도가 걸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 소식통은 또한 "전기 공급이 전혀 되지 않다보니 핸드폰을 통한 외부와의 연락도 어렵고 정보도 얻을 수 없어 완전히 고립된 상태"라며 "최근에는 쌀값도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어 주민들이 생활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은솔 인턴기자(한양대 독문과)

원문 보기

좋아하는 회원 : 0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park5286 ip1 2011-01-22 16:52:19
    북한이 풍에 걸려 마비가 오는군요. 전신마비로 발전하면 그게 곧 붕괴, 분열로 발전하여 무정부 상태로 되겠지요. 그러면 각 군대는 자생적 수단으로 휴전선 인근은 남한에 백기들고 투항할지도 모르고, 후방은 전시 비축창고를 터는 사태가 속출하겠고, 국민들은 서로 약탈하는 아비규환의 사태로 발전할지도 모르겠군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몰도바 ip2 2011-01-22 19:30:14
    어제오늘 일이 아니군요.. 벌써 15년이상 꼭같은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어요 개정일집단은 멸망외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저 질기고 질긴 사악한 무리들이 이제 얼마나 더 우리 동포들을 굶겨죽이고 대려죽이고 쏴죽이고 할지... 분노로 온몸에 전률을 느낍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무단방북·先軍찬양 한상렬 징역5년 선고
다음글
그림으로 보는 北 개천·북창 정치범수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