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조총련에 교육원조비 1억6천만엔 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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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이 김일성 생일(4.15)을 맞아 재일동포를 위한 교육 원조비와 장학금 1억6520만엔(약 21억1547만원)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에 전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전했다. 통신은 또한 김정일이 지금까지 157차례에 걸쳐 교육원조비와 장학금 467억6000만엔(약 5988억원)을 조총련에 보냈다고 밝혔다. 김정일은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이나 자신의 생일(2·16)등 명절에 '교육원조비' 등 명목으로 조총련에 돈을 보내왔다. 또한 북한은 지난 9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4차회의의 보고에서 "올해에도 재일동포 자녀를 위해 많은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 총련의 민주주의적 민족교육사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은 앞서 지난달 11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김정일 이름으로 50만 달러의 위문금을 조총련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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